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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손에 불꽃을 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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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하얀풍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440회 작성일 20-11-25 21:02

본문

한손에 불꽃을 담고 이세상을 나아가는 사람들

누군가와 같이 있기에 행복했고 

누군가와 같이 있기에 서운했으며

그 사람들속에서 받은 영감들은 나를 키워주었거나

그 사람들속에서 받은영감들은 나를 슬프게 우물안 개구리로 만들었다

누군가의 불꽃이 누군가에게 느껴졌을 때

그 불꽃은 활활 타오르기위해 인내를 해왔다

따뜻하다 

하지만 

따뜻함을 느끼지 못하곤하다

나를 꺼버리게 만드는 그만 꺼져버린 등불이 

나에게 부딪혀 오기 때문이다

한번이 아니다 여러번이다

생명에 지장을 줄만큼 아픔이 느껴온다

우리 나라에 있는 불꽃 

남아있는 불꽃들이 얼마있든간에 

꺼지지 않았으면한다 

꺼졌으면 다시 불타오르기위해 초심을 가다듬어 

다시 준비해 보는것이고

쉽지만은 않은것같다

하지만 

내가 가야할길이 보이기에 그리고 있기에

나는 오늘도 눈물을 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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