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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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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727회 작성일 20-11-29 00:11

본문

겨울의 시작 -박영란

 

가장 좋아하는 거리를

늦기 전에 2020년 마지막

느릿느릿 오래오래 느껴보고

처음인 것처럼 걸으며 보내는

가장 새롭게 다가오는 순간들

 

바쁜 시기가 이어지고

내일의 삶을 고민 해보는

모든 것에 시선을 빼앗기고

하루가 다르게 깊어가는 가을

아직 보낼 준비가 안 되어있는

 

그 어느 때보다 위로가 되고

남은 시간에 무엇을 할 것인가

한마디로 정의할 수 없는 과정

이순간도 그리워지게 될 것이다

찬찬히 잊고 무엇을 기억할 것인가.

댓글목록

poet173님의 댓글

profile_image poet173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박영란 시인이 새롭게 보입니다
이름을 걸고 쓰는 시
분명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름을 걸지 못할 만큼 아직은 부족합니다
언제나 자상하게 이해되는 시를 하시는 모습이 사랑스럽습니다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것은 고독하지 않아도 된다는 위로를 전해줍니다
고맙습니다
앞으로도 시마을에 고운 문향을 펼치기 바라는 마음입니다
사랑합니다

새벽그리움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oet173시인님께~~
안녕하십니까?~
아주 많이 반갑습니다~
저의 부족한 글에~
힘이 나는 긴 댓글 감사합니다~
벌써 11월도 다 지나갑니다~
모든일 잘 마무리 하시고요~
아름답고 좋은 추억들만~
많이 남기시길 기원합니다~
시인님~~진심으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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