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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의 모가지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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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2,473회 작성일 17-09-01 20:03

본문

정유丁酉 모가지론 / 테울




일찍부터 목이 길어 잘난 짐승이었을까

설마 하늘 높은 줄은 알았을까


아랫것들 창조니 융성이니 성과니 피크니 어찌어찌 살벌하게 가지고 놀던 당신의 제도권 그 터가

모기들 들끓는 감방이었음을 혹시 알고 그랬을까

결국 제 목을 찌르는 칼이라는 걸

물려받은 제 모가지를 조이는

올가미의 저당이었음을


아! 이래저래 애꿎은 베이비부머의 굴레들

그들에게 가을하늘은 너무 높다


엉겹결에 잘려버린 닭 모가지   

니기미 제로베이스다

박박 기어야하는

댓글목록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정유넌에 모가지론은 결국은 힘들면 <모기지론>이라도
생각해야 할런지요
아마도 새로운 기회를 충전해 보시라는
무서운 사명이 있었지 싶습니다.

좀더 큰 세상에 고래처럼 활보하라는  기회를 주었지 싶습니다
주말 마음 펴시는 시간을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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