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편지/선미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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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선미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305회 작성일 20-12-04 13:27본문
위로편지
선미숙
맘 여린 당신
인연 때문에 아파하지도
눈물 흘리지도 마세요.
또 다른 바람이려니 하세요.
어제도 불고 오늘도 그랬고
내일이 있다면 또 스칠 거예요.
살아온 길이만큼 다 알면 좋겠지만
부딪혀본 세상이 넓지 않다보니
우리가 모르는 게 너무나 많아
때론 놀라고 당황하는 날도 있고
가끔 웃어야할지 울어야할지 모를 때도 있지요.
제 아무리 잘났어도 아는 것 보다 모르는 게 많으니
겸손하고 또 겸손해야 하는 걸 알면서도
다른 이의 마음 헤아리는 걸 가끔 놓치기도 하고
먼저 손 내미는 걸 망설이기도 하면서
소중한 걸 소중한 줄 모르고 지나치기도 하지요.
조금씩 겪은 아픔과 실패가 나이만큼 쌓여도
잘하는 것보다 그러지 못한 게 많은 건
죽을 때까지 배워야 한다는 말 틀리지 않지요.
웃음 줬다 눈물 줬다 하는 세상 모두
나를 키우는 소중하고 고마운 자양분입니다.
댓글목록
피플멘66님의 댓글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나의 애마에
기스나고
내 마음도
기스나고
기스난 자리
하루 종일
팅팅부어서
치료 받아야
겠는데
견적이 수술이네요
ㅠㅠ
견적액이
너무 많아서
뒷목 잡고
넘어질 지경
이네요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