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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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1,503회 작성일 17-12-05 08:57본문
실종 / 테울
텅텅 헐벗어버린
계절의 계약직
나목의 살풀입니다
무노동의 노래
무임금의 춤
잔뜩 한기를 품은 높바람이 휑해진 관객의 시야를
마구 덮치고 있습니다
허공의 설움 한바탕 들썩이며
휘익 비질합니다
썰렁한 흐느낌
영영입니다
아무것도
없는
댓글목록
최현덕님의 댓글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휘익 비질합니다'
언어 한마디에 온세상 사라진것들에 대한 빈자리가 커 보입니다.
실종이 너무 많은 세상!
남 얘기 같지 않습니다.
좋은 글 감사히 잘 읽었습니다.
김태운 시인님! 고맙습니다.
김태운님의 댓글의 댓글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라진 것들 떠올려 살짝 수리중이었습니다
허접한 곰탱이의 미련 나부랭이었지요
이미 사라진 것들
하나둘 지우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두무지님의 댓글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픈 실종!
이제 두루 잘사는 세상이 왔으면 합니다
감사 합니다.
김태운님의 댓글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지우고나면 새것이 자리하겟지요
두루두루 새 초록으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