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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맞이꽃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586회 작성일 20-12-05 07:19

본문


달맞이꽃 



달맞이꽃 꽃말의 어원은

인도 어느 공주가 벗은 몸으로 폭포 속으로 뛰어들어간 데서 나온 것이라 합니다.


사람들이 아무리 물 속을 샅샅이 뒤져도 

공주는 어디에서도 나타나지 않았다 합니다.


밤이 되었습니다. 둥그런 보름달이 검은 수면 위로 떠올랐습니다.

반짝이는 기포가 은어떼들인양

재재바르게 물 속을 헤엄쳐다니는 것이었습니다. 


그제서야 사람들은 왜 공주가 물 속으로 헤엄쳐들어가야 했는지

왜 그녀가 어디에서도 보이지 않는 것인지

알게 되었습니다.


달맞이꽃 꽃말은 사람들이 어느덧 공주에 대해

잊게 될 무렵 생겨났다고 합니다.


사람들이 달맞이꽃에 대해 이야기할 때마다 

사람들은 점점 더 공주에 대해 잊어갔습니다.


사람들이 달맞이꽃에 대해 이야기할 때마다, 

밤하늘 암흑에 은빛 숨을  

흘려넣던 보름달이,

파초잎 속으로  

점점 더 높아져만 갔습니다.


그때 그 수면에 

아찔하도록 황홀한 물비늘들이 

수면 가득 

깔려있던 이유를,

 

그리고 그 물비늘들이 

잠시도 멎지 못하고 계속 

흔들리던 이유를, 


달맞이꽃 꽃말은 담고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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