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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고(復古)의 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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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솔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291회 작성일 20-12-05 18:53

본문

복고(復古)의 추억   솔새김남식

 

거리에 낙엽이 나부끼고

칸델라 불빛이 바람에 꺼질 듯이

휘청거릴 때면 포장마차에서

어묵 국물에 소주 한잔 그 시절이 있었다

 

가을 색이 짙어지면 멋을 아는 사람들은

바바리코트를 추켜세웠다

지금은 거의 사라진듯하지만

날씨가 쌀쌀해지면

멋쟁이들은 주저 없이 입고 다녔다

 

나뭇잎이 우수수 떨어진 벤치에서

코트 깃을 한껏 세우고

손에는 책을 들고 누군가를 기다리는

멋스러운 모습이 모양 나던 때가 있었다

 

지금은 추억과 낭만이 사라진

삭막한 거리에서 휴대폰을 만지작거리는

제멋에 부는 나팔소리만 요란하고

향수에 젖은 옛 모습은 어디에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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