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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우침은 끊고 인연은 달고 살아 가게나 (퇴고) * * 속리(俗里)를 떠난 법주사(法住寺)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577회 작성일 20-12-13 06:29

본문


치우침은 끊고 인연은 달고 살아 가게나

사문沙門/ 탄무誕无


치우침은 유무주의
치우치다 보면 모가 난 현실주의
치우치면 모여 반드시 아프고 춥기 마련
치우침 속내는(본바탕은) 엄연(儼然)히 다 털림,
이 단순한 사실에 감사할 따름
손아귀에 쥐여주고 귀에 이르노니
달도 아니고

 손가락도 아닌 성태(聖胎, 공)인 것을,
'바로 속리(俗里)를 떠난 법주사(法住寺)'
"다 내려놓게"
"다 내려놓았다는 마음 들거든,"
"그때부터 다 내려놓았다는 그 마음도 없게 하게나"

치우침은 끊고 살아 있는 동안

사람 살이 어찌될지 모르니

인연은 달아놓고 살아 가게나

'이게 속세법, 붓다법, 정법(正法)일세 그려'

'이 말이 틀리면 당신 딸(아들)이다'
깨어있어도 여전히 다 털림은 가슴 설렌다
아이 참네


*

*

다 털림/

'모든 인간(만물)의 본래 성품 본체로 실존하는 텅 빈 공'을 비유한 언어.


'바로 속리(俗里)를 떠난 법주사(法住寺)'/

속세의 이치를 벗어나 있는,

 정법이 살고 숨 쉬고 있는,

바로 '우리 인간 본래 성품'임을

조사관(祖師關, 조사선祖師禪, 선문답) 형식을 취해

이렇게 표현한 것입니다.


/////////////////////////////////////////////////////////////////////////////////////////////////////////////


속리(俗里)를 떠난 법주사(法住寺)

사문沙門/ 탄무誕无


도불(盜佛)이 천지미분이전(天地未分以前)

다 털림을 횡령했다
'하늘은 지나간 흔적 남기지 않는 벽암록(碧巖錄)',
'동틀 무렵 산마룬 거대한 용광로',
눈앞 펼쳐진 풍경(현실, 색신色身)을 들어

멀리 떨져 내다보며
붓다(진리)를 말한 거다
잠깐 보았는데 다 털림이 평생지기가 되었다
한 번 다 털리면 다 털림은 절대 떠나지 않는다
그래서 나는 항시 다 털린 셈,
옷을 바꿔 입고, 낯짝을 바꿔도
인간의 본체 다 털림은 둘이 있을 수 없다
다 털림은 언제나 잠도 없는 해맑음


*

*

다 털림/

'모든 인간(만물)의 본래 성품 본체로 실존하는 텅 빈 공'을 비유한 언어.


붓다/

모든 인간(만물) 본래 성품의 다른 이름,
이외에도 수많은 다른 이름이 있습니다.

다른 이름에 속지 마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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