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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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마스크에 갈린 세상
내 성대는 모태 베이스 임에도
안과 밖은 고함소리로 소통한다
플라스틱 가림판에
내 숨소리는 차단되고
진실은 굴절되고
절망이 성에 끼듯 춤추다 증발할 때
죄와 벌이 심판을 기다린다
허우적 대는 날 바라보던
마지막 한 장 달력이여 슬퍼말게나!
넌 떨어지는 낙엽이 아니네
세상이 널 바라보다 떼어낼 뿐
언제나 너의 생명은 이어지고
어느 날 내 사라진다 해도
네 후손은 네 전언을 듣겠지
이제 마지막 장 떨어지고
끝자리 1의
새로운 세상이 찾아오고...
접촉이 없는 이 시 공간에서
엎드려 당신께 인사드립니다.
마스크에 갈린 세상
내 성대는 모태 베이스 임에도
안과 밖은 고함소리로 소통한다
플라스틱 가림판에
내 숨소리는 차단되고
진실은 굴절되고
절망이 성에 끼듯 춤추다 증발할 때
죄와 벌이 심판을 기다린다
허우적 대는 날 바라보던
마지막 한 장 달력이여 슬퍼말게나!
넌 떨어지는 낙엽이 아니네
세상이 널 바라보다 떼어낼 뿐
언제나 너의 생명은 이어지고
어느 날 내 사라진다 해도
네 후손은 네 전언을 듣겠지
이제 마지막 장 떨어지고
끝자리 1의
새로운 세상이 찾아오고...
접촉이 없는 이 시 공간에서
엎드려 당신께 인사드립니다.
댓글목록
날건달님의 댓글

선별진료소 근무를 마치고 퇴근 준비 중입니다. 오늘도 힘들어 하셨던 의심 환자와 가족들의 모습이 영사기 필름처럼 뇌리에 스쳐 지나갑니다. 올 한해도 며칠 남지 않았군요. 한 해 마무리 잘 하시길 바랍니다. 좋은 시 잘 감상하였습니다.
맛살이님의 댓글

방문에 감사드립니다
새해에도 정진하는 모습 보여주시길 기대합니다
이판국에 선봉에 서서 수고해 주시니
응원의 박수를 보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