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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무지개의 짧은 비애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소녀시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313회 작성일 20-12-23 20:29

본문

쌍무지개의 짧은 비애



바람을 날개 삼아 걸어왔다네
구름을 베개 삼아 살아왔다네

그대 그리움이
저녁놀의 정수리에 환생할 때마다
마천루 첨탑에 오롯이 누웠다네

그대 눈웃음이
천사의 일곱 빛으로 호명할 때마다
우주의 비밀은 매번 쭈뼛쭈뼛 일어섰다네

어설픈 만남은 긴 기다림의 소실점
아픈 사랑은 지워지지 않는 약속의 믿음인 것을
나는 안다네
짐짓 알고 있었다네

이제 초록별에 어스름 내리면
별빛 속을 유랑하는 한 줌 먼지가 되어
그대와의 추억을 지우려네

그리고
사뿐히 죽으려네

다시 만날 그날
다시 사랑할 그 시간만큼

댓글목록

소녀시대님의 댓글

profile_image 소녀시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마광수씨의 억울한 옥살이와 자살을 추모하다  쓴ㅈ글

섹스시가 뭐  죈가여  그저먼지처럼살다 죽고자했던 그가
쾌락주의자 허무주의가  성으로 돈벌이하는  성매매범인가?

500년유교주의사상은  지금도유효한가보다

미상님의 댓글

profile_image 미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메리크리스마스입니다
올해가 가고 내년이 오면 더욱 좋은 시로 만났으면 합니다
노벨문학상을 수상하는 그날 까지
시마을에서 독보적인 신세계를 펼치지 바라는 마음입니다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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