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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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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57회 작성일 21-01-10 21:03

본문

나의 손끝을 떠난 음절들은 저마다의 의미를 찾아 떠나간다


우주에 땅들을 심기 시작한 것은 내가 빛의 언어를 배울 무렵이었다 눈앞이 캄캄해진 나는 암호를 풀기 위하여 눈알을 굴려 국가를 만들고 도시를 만들고 건물을 만들고 국가와 도시 사이 도시와 건물 사이 눈빛을 넣어 보았지만 공간은 여전히 캄캄하였다

하늘에 지진이 일어나자 국가와 도시 도시와 건물은 대화를 하기 시작하였다 나는 그제애 언어의 겉을 어렴풋이 짐작하게 되었다 그리고 시간이 성장할 땅들을 심었다 같은 시간에 저마다의 의미로 완성되어야 하였다


이제 음절들은 우주 깊은 곳 빛의 세상으로 떠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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