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미하는 인생 > 창작시의 향기

음미하는 인생 -박영란

하늘이 무너져 내리는

순간에 죽을 만큼 힘든

어두운 길을 걷다보면

세월이 흘러도 역경을 딛고

기억에 남는 건 온기와 함께

힘들어 눈물뿐 일지라도

우리가 살아가는 세월은

힘이 드는 길 남겨놓은 흔적

사람에게 무엇을 남겨줄 것인가

한 번 더 살고 싶을 만큼 행복한

눈을 감고 음미하는 순간

그 누구의 인생도 가볍다고

말할 수 없는 기억하는 대로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끝끝내

인생에서 중요한 것은 과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