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의 과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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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미늘barb님의 댓글

여름풀들이 긴긴 머리 풀어헤친 밤 까끌거리던
그리움
어머니! 바람의 말이 되고 되던 어머니!
시린 겨울바람에 어느시인의 절절한 부름이
부유해 제게 떨어집니다.
어머니는 이토록 아름답고 따뜻합니다.
잠시나마 몸 녹이며 생각을 올려 따뜻한 온기
품어 갑니다.
감사드려요.라라리베님!
라라리베님의 댓글의 댓글

미늘님 댓글이 한편의 시 같이 촉촉하네요
어머니 부르기만 해도 아려오는 가슴 한편
가장 고귀한 헌신과 사랑으로 점철된
어머니란 이름으로 이어지는 생의 자락이
세상을 순화시켜 밝음이 넘치기를 소망해봅니다
미늘님의 시에서도 부모님에 대한 효성과
애잔함이 스며들어 있던데 고추장 참 좋았습니다
깊은 공감으로 같이 해주셔서 고맙습니다
그 따스하고 무한한 어머니의 품 속에서
겨울 행복하게,나시기 바랍니다^^
날건달님의 댓글

오래전에 돌고 도는 세상이란 노래가 유행했었죠
한 때 저는 부모를 원망하고 자랐지요.
이제 어른이 된 자식들이 나의 거울이 되어 눈부신 빛을 나에게로 되돌려 보냅니다.
죄인의 몸으로 가슴이 먹먹할 뿐입니다.
좋은 시, 잘 감상하였습니다.
라라리베님의 댓글의 댓글

어릴 때는 아마 거의가 그 은혜가 당연하다고
생각할 것 같습니다 저도 그랬지요
반만 미리 알았어도 조금은 덜할텐데
못해드린 것만 자꾸 떠오르네요
자식들이 눈부신 빛을 되돌려 보내는 시간이 왔으니
그래도 행복한 시간을 보내시네요
그런 모습을 다 보고 계실거니까요
결 고운 감성으로 좋은 말씀 주셔서 고맙습니다
평안하고 따스한 겨울 되세요^^
창가에핀석류꽃님의 댓글

과수원집 따님이셨군요.
풀어내신 그리움이 마치 어릴 때 좋아하던 드로프스(드롭스. Drops)색깔 같이 아름답군요.
어머니가 아니셨으면 나와 내 딸도 없었기에 그 은혜와 사랑을 대대로 지고 가겠다는
말씀을 하는 듯, 봄꽃 속에 서신 어머니를 그리워 하는 시인의 정서가 아름답군요.
두 분 시인님의 감성에도 살풋 젖었다 갑니다.
늘 건안하시고 평안하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라라리베님의 댓글의 댓글

제 어린 기억 속엔 고생하시는 모습이 가장 많이 떠오르지요
한평생 자신을 모르고 사시는 그 시절 대다수의
어머니처럼 참 먹먹하게 살아내셨지요
세상의 어떤 사랑이 어머니하고 견줄 수 있을까요
가끔 믿지못할 뉴스에 충격을 금할 수 없지만
어머니가 주시는 근본을 잊지 않는다면 선한 마음의 깊이를
많이 얻어서 세상이 조금은 밝아지지 않을까 합니다
봄꽃이 얼른 피었으면 좋겠습니다
따스한 봄날을 기다려봅니다 언제나 좋은 말씀 고맙습니다
건겅하시고 색색 사탕처럼 밝고 환한 날 보내시기기 바랍니다^^
서피랑님의 댓글

이 시가 리베님의 마음을 만져주는
따뜻한 손이 되기를 바랍니다.
라라리베님의 댓글의 댓글

서피랑 시인님은 이미 제 마음을 쓰다듬고 치유시키는
방법을 잘 알고 계신 것 같습니다
귀한 걸음, 따뜻한 손 고맙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평안하시길 기원합니다^^
하림님의 댓글

하늘나라 어머니...
외동딸도 이제 뵈올 날이 가까웠으니...
라라리베님의 댓글의 댓글

처음 뵙겠습니다 반갑습니다
어머니 생각이 많이 나시나 봅니다
꺼내만 봐도 아릿하고 좋은 이름이지요
머물러주셔서 고맙습니다
행복한 시간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