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끈질긴 코로나보다 더욱 끈질긴 사랑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민경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456회 작성일 21-01-18 19:25

본문


     끈질긴 코로나보다 더욱 끈질긴 사랑


                    

                                 龍門 민경교


좋은 사람 만나고 싶어도 만날 수가 없는 요즘
강가에 축축 늘어진 느티나무가지를 2미터 간격으로
4개 정도를 잘라내어 내 젓가락을 만들고 싶다


석쇠위에서 지글지글 구워지는 고깃집에 들어가
얼굴 맞대고 제대로 식사한번 할 수 없으니
분식집에 들어가 거리를 두고 자장면 두 그릇 시켜놓고
그 긴 젓가락으로 오손도순 서로 나누어먹고 싶다


웃고자 할 때에는 눈빛으로 흐뭇하게 웃어주고
말들을 걸고 싶을 때에도 손짓으로 서로 응대해 가며
끈질긴 코로나 앞에 사랑한번 제대로 하고 싶다


끈질긴 코로나보다 더욱 더 끈질긴 사랑을 하여
내 가슴에서 자란 사랑의 바이러스가 점점 커지게 되면
사랑하다 아픔을 겪은 사람에게 나누어주고 싶다



댓글목록

하림님의 댓글

profile_image 하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진수성찬 잔치상이 열려 만인을 초청 했다지요
축의금도 필요 없는데 다만 지팡이 길이의 젓가락이 재공 되었더랍니다
한 쪽 상에서는 젓가락을 입으로 가져갈 수 없어 다 쏟기만 하고
다른 쪽 상에서는 서로 떠 먹여주니 배불리 먹었더랍니다
이것이 천국과 지옥의 차이라 합니다만
문득 시인님의 시를 통해 끈길진 사랑을 묵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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