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거리 지나다가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사거리 지나다가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406회 작성일 21-01-24 04:42

본문

​사거리 지나다가



짙은 커피 향 찾아

철 잃은 노란 민들레 꽃

십자로 왼쪽 성호가 시작되는 

성부의 지점에 자리 잡은 편의점에서 

커피 한 잔 첫 번째 일용할 양식을 구입합니다 

이 편의점 앞 주차장에서 서쪽은 민들레의 고향

높은 구름은 이 민들레 홀씨의 안착을 도와줬어요 

밤의 별과 달을 주식主食으로 연명한 변이 된 민들레 꽃 

개화시기를 잊고 사시사철 노란 꽃 들고 다니는 동내의 희귀 인사

하얗고 검은 환영이 분주히 편의점 유리창에 부딪히며 아침인사 나눌 때 

이 민들레 쪼그라진 얼굴살 펴기 위해 엑스트라 카페인 라테를 컾에 담습니다

민들레의 꽃 끝 한 의지에 문밖을 서성이던 찬 겨울의 얼굴도 억지 미소를 지웁니다 

댓글목록

날건달님의 댓글

profile_image 날건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를 통해 호메로스의 오디세이아 한 장면이 떠오르는군요. 주인공 오디세우스가 머리 여섯 개 달린 괴물 스킬라와 소용돌이 괴물 카리브디스가 지키는 메시나 해협을 통과 후 부하들에게 했던 말, "이 또한 지나가리라. 지난 고난이 우리에게 언젠가는 추억이 될 것이오." 언젠가 노랗게 활짝 핀 민들레꽃을 바라보며 지독하게 아픈 코로나의 세상도 먼 훗날 우리들이 회상하고 추억하는 날이 오겠지요. ^^
잘 감상하고 갑니다. 건강하시고 평안하시길 빕니다.

맛살이님의 댓글

profile_image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언제나 댓글이 저를 따듯하게 만들어 줍니다
시인님의 글 다 읽고있습니다  바쁜 제 생활에 어느 누구의 글에도 제가 먼저 댓글을 못 쓰고 있음을 이해 해 주시기를!
감사합니다.

Total 34,592건 172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22622 날건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0 02-18
22621 소리안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5 02-18
22620 gjqkd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6 02-18
22619
블럭의 독백 댓글+ 2
한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3 02-18
22618 선미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5 02-18
22617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9 02-18
22616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1 02-18
22615
댓글+ 2
서피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8 02-18
22614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8 02-18
22613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0 02-18
22612 1활연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8 02-18
22611
중년의 사랑 댓글+ 1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2 02-18
22610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3 02-18
22609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8 02-18
22608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0 02-18
22607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1 02-18
22606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2 02-18
22605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9 02-18
22604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5 02-17
22603 소리안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4 02-17
22602
별의 순간 댓글+ 2
한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9 02-17
22601
겨울의 무늬 댓글+ 1
1활연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5 02-17
22600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9 02-17
22599 서피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5 02-17
22598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4 02-17
22597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7 02-17
22596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0 02-17
22595 순례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5 02-17
22594 purewater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2 02-17
22593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7 02-17
22592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0 02-17
22591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4 02-17
22590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5 02-16
22589 gjqkd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7 02-16
22588 날건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6 02-16
22587 소리안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4 02-16
22586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7 02-16
22585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2 02-16
22584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9 02-16
22583
징검다리 댓글+ 1
하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3 02-16
22582 서피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3 02-16
22581
카렌다노트 댓글+ 1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0 02-16
22580
정월 댓글+ 11
1활연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0 02-16
22579
세상의 꿈 댓글+ 2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1 02-16
22578
동백꽃 貞操 댓글+ 4
야랑野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4 02-15
22577
삼재 댓글+ 5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0 02-15
22576
2학년2반 62번 댓글+ 6
날건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8 02-15
22575 너덜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9 02-15
22574
당신은 늘 댓글+ 2
소리안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1 02-15
22573
시 파는 숲속 댓글+ 2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9 02-15
22572
마른 수건 댓글+ 4
작은미늘barb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5 02-15
22571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52 02-15
22570
아내, 퇴고 댓글+ 2
서피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9 02-15
22569
댓글+ 4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2 02-15
22568
비가悲歌 댓글+ 2
순례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1 02-15
22567 붉은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9 02-15
22566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0 02-15
22565 개도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5 02-15
22564
호사다마 댓글+ 2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6 02-15
22563
체호프의 총 댓글+ 4
1활연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1 02-15
22562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4 02-15
22561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1 02-15
22560 피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5 02-15
22559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4 02-14
22558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2 02-14
22557
어떤 귀로 댓글+ 1
소녀시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5 02-14
22556 피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4 02-14
22555 시인후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5 02-14
22554
오늘의 시론 댓글+ 1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4 02-14
22553 소리안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3 02-14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