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멍 난 양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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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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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건
조회 544회
작성일 21-01-25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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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멍 난 양말
목산
아침결에 출근할 때는 단추 구멍처럼 작아
보였는데 사무실에서구두를
벗고 실내화로 갈아 신으니
호랑이
눈망울처럼 커져서 엄지발가락이
봄소식을 알리는 백목련꽃봉오리 돋아나듯
쏘옥 고개를 내밀어 혼자 한참을 쳐다보니
자자란 참깨 꽃 웃음이절로 나서
보릿고개
그 시절봄여름가을양말 없는
검정고무신겨울이면 구멍 난
양말 기워주던 어머니생각이 새삼스레 난다
댓글목록
하림님의 댓글
하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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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얼마신지 않은 양말인데도 꼭 엄지발가락이 구멍을 냅니다
마누라는 버리라고 눈치 하지만 저는 꿔메 신습니다
직징에서 일할 때 펑크가 나면 반창고로 응급 땜질 하고욤^^
목산님의 댓글
목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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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늘
행복하시고 건필하시기를 기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