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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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 孫 紋
하루 한 달 계절이, 한 해가
아니 평생 삶이
다 지나고 나면 한 순간인 것을
눈 깜짝하는 사이
주마등 스쳐 지나가는 동안
한 순간 또 한 순간들이
끝 없이 펼쳐지는 무한의 공간
허공 속으로 사라지고 있다
삶이란 순간 순간의 연속
스스로 호흡할 수 있는 동안
순간의 희노애락이
무심히 영원으로 흐르고 있다
아마도 코로나-19라는 괴질도
아무리 변이를 거듭할지라도
다 지나고 나면 한 순간이겠지
댓글목록
미상님의 댓글

노래가 너무 좋네요ㅎ
그렇죠, 한순간이지만 코비드19는 너무 매섭네요
무려 1억명 이상이 걸렸다고 합니다
그리고 수백만명이 죽었다는데
백신이 하루빨리 나와서 자유롭고 싶네요
고맙습니다^^
그대로조아님의 댓글

네, 미상 시인님!
설마 몇 달이면 끝나겠지 했는데
그 코로나-19가 1년이 넘어가고 있네요.
이제 그만 사그라져야 할 텐데
이러다가 동거아닌 동거를 해야 할는지....
아무쪼록 건안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