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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304회 작성일 21-02-01 10:41

본문

디아스포라, 당신을 축복하는 바람의 선물


나는 가슴에 길을 만들고 당신의 계절에 꽃이 되어 있을 그리운 흔적.

시린 시간이 춤추는 곳에서 당신의 영원을 찾아간다

펼쳐진 외로움은 지평선 너머 영혼들이 살고 있는

당신의 숨과 빛이 만나는 투명한 세상으로 간다


긴 아픔을 지나 밤이 별을 기다리는 것은

당신의 깊은 곳으로 가기 위한 나의 침묵



댓글목록

미상님의 댓글

profile_image 미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노을피아노 시인께서
길게 시를 쓴다면 우수창작시 뿐만 아니라
대단히 훌륭한 작품이 나올 것이라고 예견합니다
매번 짧게 그치고 마는 시를 볼 때마다 재능을 발견합니다
비틀어 쓰기, 낯설게 하기, 기시감 없애기에 좋은 시를 쓰는 겁니다
보통 시인들이 하지 못하는 시어를 잘 활용하는 것같습니다
기대가 되는 시인입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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