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월의 환승역 (퇴고)
페이지 정보
작성자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533회 작성일 21-02-12 18:38본문
댓글목록
창가에핀석류꽃님의 댓글
창가에핀석류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자식은 나이가 들어도 부모 앞에서 언제나 어린 아이로 돌아가는 듯 합니다.
사진 한장 속에 가두어진 아버지에 대한 추억이 아릿하군요.
사랑했다고 말할 수 없을 만큼의 희미한 기억이 아픕니다.
저도 오래전 아버지에 대해 쓴 시가 있는데 가슴에만 담고 있습니다.
명절이면 더욱 그리움만 깊어 가지요.
오늘 설은 잘 쇠셨는지요. 늘 환한 날 되시기 바라며
결 고운 서정에 한참 젖었다 갑니다. 고맙습니다^^
라라리베님의 댓글의 댓글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부모님 앞에서는 다 아이가 되는 법인가 봅니다
누구나 마음 속 깊은 곳에는 기대고 싶은 언덕을
하나씩 갖고 싶은 게 본능이겠지요
가장 댓가없이 주고받는 따스한 정과 사랑
모든 일들이 그 마음에서 출발한다면 삭막한 세상이
조금은 더 환해질 것 같습니다
깊은 공감으로 같이 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설 연휴 행복하고 즐겁게 보내세요
늘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은영숙님의 댓글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라라리베님
사랑하는 우리 시인님! 안녕 하셨습니까?
반갑고 반갑습니다
아름다운 시입니다 13월의 환승역// 시제부터가
그냥 갈 수 없는 소중한 추억으로 매끄럽게
펼쳐진 섬세하고 온화한 시인님 만의
시향 속에 함께 합니다 감사히 머물다 가옵니다
우리의 고유 명절 코로나로 삭막 하지만
우리 시인님 가내 다복 하시고 즐겁고 행복한
설 명절 되시옵소서
사랑을 드립니다 하늘만큼 영원이 영원이요 ♥♥
*마음의 홍삼차 트럭 택배요*
라라리베 시인님!~~^^
라라리베님의 댓글의 댓글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반갑고 반가운 은영숙 시인님
늦은 시간에 먼곳까지 찾아와 주시고 글까지 남겨주셨네요
따스한 시인님의 마음이 촉촉하게,느껴집니다
명절을 맞아 가슴에 늘 살아있는 부모님을 잠시 꺼내 보았는데
좋은 말씀으로 함께 해 주셔서 정말 감사드려요
늘 자애로우시고 봄꽃 같은 향기를 지뉘고 계신
은영숙 시인님의 모습이 창방에 보이니 이곳이 한층
밝아진듯한 느낌을 받습니다
거기다 마음의 홍삼차 택배 ㅎ어쩜 재치도 이렇게나 많으실까요
벌써 몇개 먹어 건강해졌습니다
시인님도 좋은 음식 많이 챙겨드시고 올 한해는
더욱 건강하시고 가내 두루 평안하시고 기쁜일만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은영숙 시인님 귀한 걸음 해주셔서 고맙습니다
향기로운 봄빛 같은 사랑 많이 많이 모아 보내드릴게요~~♥
1활연1님의 댓글
1활연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 속에 많은 사연과 빗돌에 새긴 말처럼
깊은 언어가 있는 것 같습니다.
시는 다 말하지 않지만, 한 권의 생애사를
읽는 것처럼 곡진합니다.
시의 메아리가 참 아름답네요.
라라리베님의 댓글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부모님을 떠올릴 때면 채워지지 않은 부분이 많아
늘 허전하고 아릿하지요
명절이라 바람결에 실려 온 빈 집에 가만히 다가가 보았네요
멀리까지 오셔서 좋은 말씀 고맙습니다
봄빛 가득한 환한 날 이어가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