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대의 신음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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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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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건
조회 686회
작성일 21-02-13 0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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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대의 신음소리
창 밖의 정경이
통증을 앓고 있습니다
몇 년 만에 찾아온 한파
눈이 내릴까 말까 망서릴 때
잿빛 구름에 내 모습 잃은
햇님의 한숨이
세상을 움추리게 하네요
내 피부도 저 나무의 껍질도
에려 신음 할 때
그 흔하던 참새, 까마귀 들의
가십 소리 사라지고
적막이 불러온 폭풍전야의
불안한 고요
관상수들이 나누는 DNA와의 대화소리....
외투를 추켜 입느라 바빠집니다
내 노파심으로 정성드려 기어 짠
투명의 담요
일일히 그들에게 씌워주며 격려합니다
이때 옆 동네 ( Fort Worth)에서 들려오는
미끄러진 차들의 신음소리
동토를 통해
빨리도 내 귀에 전해집니다
100여대의 파일 업, 사상자들이여
내 미천한 자의 위로의 소리 받아주게나!
창 밖의 정경이
통증을 앓고 있습니다
몇 년 만에 찾아온 한파
눈이 내릴까 말까 망서릴 때
잿빛 구름에 내 모습 잃은
햇님의 한숨이
세상을 움추리게 하네요
내 피부도 저 나무의 껍질도
에려 신음 할 때
그 흔하던 참새, 까마귀 들의
가십 소리 사라지고
적막이 불러온 폭풍전야의
불안한 고요
관상수들이 나누는 DNA와의 대화소리....
외투를 추켜 입느라 바빠집니다
내 노파심으로 정성드려 기어 짠
투명의 담요
일일히 그들에게 씌워주며 격려합니다
이때 옆 동네 ( Fort Worth)에서 들려오는
미끄러진 차들의 신음소리
동토를 통해
빨리도 내 귀에 전해집니다
100여대의 파일 업, 사상자들이여
내 미천한 자의 위로의 소리 받아주게나!
댓글목록
1활연1님의 댓글
1활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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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세상에 전하는 아름다운 소리와 온기가 가득하네요.
시인의 마음은 늘 이렇 것이다 짐작해 봅니다.
겨울을 버티는 힘은 창밖으로 뻗은 따뜻한 온기이다.
그런 생각이 듭니다.
시의 가슴을 읽었습니다.
맛살이님의 댓글
맛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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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따듯한 댓글의 말씀에
모든 추위가 몸을 움츠립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