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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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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324회 작성일 21-02-13 04:29

본문

새해가 밝아온다 다먹은 컵라면에 뚜껑을 닫으니 근사하다 얼마전 의자에 놓여있던 담배갑처럼 나이가 드는것에 주눅이 든다면 드디어 나이값이란게 먼지 깨달았다는 것이다 기억이란 것이 없어서 삶에서 원망이 깊어 관심가져지는게 망가진 하나의 삶은 점심을 누가 차려주고 먹었는지도 기억이 안나고 배고프면 부엌을 드나들면 눈치 안보고 살아왔다 아프다고하면 화낸적이 많았고 슬프다고 하면 앞뒤 안가리고 회사를 뛰쳐 나온적도 많았다 다른 사람과 다르다는 걸 느꼇을 때는 일단 언어적으로 말을 잘 못한다는 것과 다른 사람이 공격적으로 나에게 대화를 건다는 것 심지어 지나가는 행인 조차도 노려보는것 같은 착각에 이 모든것을 뒤집을 만한 증거를 대보이면 정신병원에 갇혀야만 했으며 새해가 떠오르는게 별로 반갑지 않은 스스로의 삶은 이제 악마나 사탄이 되고 싶고 살기 싫다는 생각이 든다 인간에게 대화가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대부분의 사람들은 모른다 언제나 그랫듯이 거기에서 행복을 찾아왔기에 알아듣지 못하는 말이 대부분인 삶을 살아가면서 컵라면을 정성껏 다시 뚜껑을 닫아  두고 담배값을 가지런히 해놓으면 그게 바로 나이다 관심이 필요하지만 알맹이가 없어 쓸모없는 사람 기억력이란 이렇게 중요하다 누굴 원망한다는건 되도록이면 하지말고 주변의 일에 관심을 가지고 싫어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댓글목록

1활연1님의 댓글

profile_image 1활연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랜만에 뵙는 듯.
여전히 유장한 문채가 거침없이 쏟아지는 듯.
오랜 시간이 흘러 이젠
우리도 옛일들이 희미해지고
새것들은 좀 낯설어지고

시를 쓰는 마음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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