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루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노루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304회 작성일 21-02-17 10:54

본문

노루 / 백록

 

베로니카!

너는 꼬리풀의 족속
보랏빛 향기다

베로니카!

당신은 모가지가 길어 슬픈 여인
아니, 관이 향기로운 사슴을 닮고 싶은 당신은 오늘도
우수의 기슭을 희끗희끗 헤매고 있다
잃어버린 전설을 소환하며
뜻하지 않은 눈길을 밟고 있다
언뜻,
천명天命이라는 이름으로

베로니카!

당신은 아마 예수의 초상을 흰 천으로 품고
오명을 누명으로 살다 간
슬픈 운명이지만
볼품없는 관이라도 기어코 쓰고 싶은 환생의 너는
눈보라 흩날리는 오늘도
새까만 동공으로 보랏빛 향수를 떠올리며
이 오름 저 오름을 기웃거리는
노릇노릇한 눈물이다
늙은 눈물의 소리 같은

베로니카!

너야말로 끝내 꼬리를 감춰버린
전생의 삶을 떠올리는 향기
보랏빛 詩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669건 7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249
댓글+ 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61 03-25
248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7 03-24
247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7 03-23
246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4 03-22
245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4 03-21
244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4 03-20
243
횡설수설 댓글+ 1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9 03-19
24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4 03-18
241
봄의 공식 댓글+ 4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6 03-17
240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6 03-16
239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1 03-15
238
허송 댓글+ 3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3 03-14
237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8 03-13
236
자각몽 댓글+ 7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1 03-12
235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2 03-11
234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3 03-10
233
무상 댓글+ 3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4 03-09
23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7 03-08
231
나르키소스 댓글+ 8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32 03-07
230
경칩의 낙화 댓글+ 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6 03-06
229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3 03-05
228
폐쇄회로 댓글+ 1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9 03-04
227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3 03-03
226
섬의 3월 댓글+ 1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3 03-02
225
댓글+ 7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3 03-01
224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9 02-28
223
바람 댓글+ 4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0 02-27
222
세월 타령 댓글+ 1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8 02-26
221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1 02-25
220
산유화 댓글+ 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7 02-24
219
아내의 방 댓글+ 3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8 02-23
218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9 02-22
217
누수 댓글+ 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0 02-21
216
허 참 댓글+ 4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1 02-20
215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8 02-19
214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8 02-18
열람중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5 02-17
212
삼재 댓글+ 5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1 02-15
211
오늘의 시론 댓글+ 1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5 02-14
210
흰 소의 설 댓글+ 7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1 02-10
209
변이 댓글+ 11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57 01-30
208
저물녘 댓글+ 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7 01-29
207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1 01-28
206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5 01-27
205
섬의 신들 댓글+ 6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5 01-26
204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6 01-25
203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2 01-24
202
우루 댓글+ 1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8 01-23
201
오늘 댓글+ 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2 01-22
200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4 01-21
199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3 01-20
198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4 01-18
197
억새 댓글+ 1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8 01-16
196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0 01-15
195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5 01-14
194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6 01-13
193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5 01-12
192
섬의 절규 댓글+ 1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7 01-10
191
설국의 한 댓글+ 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8 01-09
190
설국 소나타 댓글+ 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37 01-08
189
빙점 댓글+ 1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1 01-07
188
안단테의 변 댓글+ 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6 01-06
187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6 01-05
186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7 01-04
185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64 01-02
184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0 01-01
183
눈사람 댓글+ 6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1 12-31
18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7 12-30
181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6 12-29
180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4 12-28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