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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과 새와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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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313회 작성일 21-02-24 09:52

본문

구름과 새와 나 / 정연복

하늘을 타고

흐르는 구름

허공을 타고

나는 새

참 자연스럽다

부럽다.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지상에

발붙여 있는 나는

무엇을 타고

살아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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