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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댁식군 원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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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427회 작성일 21-02-25 00:00

본문

...

우리 옆동네 사는
어떤 지인 친구는
시댁 식구들 모두
하나같이 원수래

얼마나 당했으면
그렇게 말을할까

요즘은 조선시대
아닌데 왜 그렇게
당하고 살았느냐
넌즈시 물었더니
우리 힘으로 안돼
어쩔수 없었다고
말하며 눈물흘려 ...

주위를 둘러보니
모든게 하나같이
어려움 투성이라
 하소연 하고파도
그럴데가 없으니
분하고 억울해도
어쩔수 없었노라

우리가 생각해도
그만큼 당했다면
 모두가 하나같이
원수로 느껴질터 ...

참을인자 새기며
살아온 그 세월이
가슴에 한을 남겨
이렇게 말했으리

 어느 누가 뭐래도
시댁 식군 원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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