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먹는 세월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좀 먹는 세월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396회 작성일 21-02-27 07:21

본문

​좀 먹는 세월 


차디찬 강풍 속 내 걸린 半旗 펄렁 펄렁 

제 3의 언어로 내 귀에 쏙 들어오는 담화문을 발표 코 있다 

이제 그 숫자 50만명이 넘었어요 

모두가 숙연히 묵념을 올립니다 

이 지옥(USA) 속 불확실성이 유행병을 앞 지르는 곳

한숨과 원망이 하이웨이를 달리고 구원을 외치는 소리에

제 3세계서 들려오는 코웃음 치는 소리!


더불어 얼고 터지고 멈춰버린 세상 속 전류의 흐름도 끊긴 

추위와 어둠 속 모두가 동면이 강제 중지 된 두꺼비 신세 

그 옛적 전기가 오락가락 하던 시절의 

흰 두꺼비 스위치가 생각납니다

망가진 심장과 허파와 뼈다귀, 서비스요청(구조요청) 30번 째, 

앓느니 죽을까? 

긴 몽키스패너 들고 자가진단 자가치료에 나섭니다 

위대함의 자부심도 과거 완료형이 되고 내 걸린 반기에 합류 합니다


빛의 속도로 삶을 헤쳐 나가던 나, 혼란의 백신접종의 와중에 

작은 거인이 된 나 

이 잡은 펜대가 내 자신에게 주는 아주 작은 위로에 감사합니다 

바이러스 춤추고 동장군 설쳐도 4년간 X까던 소리 멈췄으니

세월은 좀 먹은데로 흘러가고 봄은 오겠지요.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582건 1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582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95 04-30
581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69 11-20
580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9 09-16
579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0 07-31
578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76 10-30
577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2 04-20
576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25 11-07
575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24 10-23
574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5 09-14
573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6 01-03
572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8 08-18
571
기다림 댓글+ 2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3 04-07
570
빗방울 댓글+ 2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9 08-03
569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7 11-22
568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3 06-25
567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0 01-02
566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6 12-05
565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6 09-11
564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6 11-19
563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5 12-08
562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1 06-02
561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3 01-11
560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1 06-07
559
호박잎 댓글+ 4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8 07-04
558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6 01-27
557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4 08-24
556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5 05-20
555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3 10-14
554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3 01-28
553
작은 능금 댓글+ 1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2 05-30
552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2 04-13
551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1 05-11
550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0 03-27
549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9 11-04
548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9 03-29
547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4 10-24
546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9 12-04
545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4 11-08
544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3 03-02
543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0 10-10
542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8 01-24
541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5 05-07
540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0 03-07
열람중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7 02-27
538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4 08-01
537
지구의 외도 댓글+ 2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3 11-14
536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0 04-15
535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7 07-22
534
시마을 문우 댓글+ 2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5 01-16
533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3 06-28
532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2 02-13
531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0 03-11
530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8 07-27
529
혼돈의 세상 댓글+ 2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8 01-13
528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7 12-31
527
미아 (迷兒) 댓글+ 4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5 11-01
526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5 03-22
525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3 07-06
524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1 06-13
523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0 04-28
522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0 03-15
521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8 08-07
520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6 09-23
519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5 09-20
518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8 12-21
517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5 10-12
516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5 11-17
515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2 01-08
514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0 04-23
513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0 12-28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