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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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벌레님의 댓글

봄비 음악 삼아 머무릅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김태운님의 댓글의 댓글

오랜만임다
고맙습니다
1활연1님의 댓글

오늘은 참 유려한 문장을 구사하시네요.
경어체의 다정이 깊숙히 스미는 효과도 있는 것 같습니다.
김태운님의 댓글의 댓글

다녀가신 정
고맙습니다
김태운님의 댓글

문득, 떠올린 소리 ///
모음母音 / 백록
그 시작은 아래아
점 하나에서 비롯했을 터
아!
문득, 잉태한 생으로부터의
첫소리겠지
에!
꾸물거리던 점 하나를 키우던 자궁
그 터무니로부터의
홀소리거나
이!
이 시 저 시 기회를 꿈꾸던 시간
그 순간으로부터의
신음이거나
오!
마침내 하늘의 광명을 찾아 나선
황폐한 이 땅의
감탄사거나
우!
어쩜, 여린 팔과 다리가 날갯짓하는 찰나
흘리던 눈물의 소리겠지
지난한 가뭄
그 통증의 핏빛으로 내리는
빗소리거나
희양님의 댓글

쫄깃한 면발로 수타한 시를 읽습니다
시의 조율이 찰떡처럼 맛깔스럽습니다
좋은시 읽고 갑니다.
김태운님의 댓글의 댓글

면발이어야하는데 찰떡으로 변해버렸습니다
ㅎㅎ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