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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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욕 / 정채균
나이 들면 위장기능 떨어지는데
아직 식욕이 줄지 않는다
손수 농사지어 먹으면 좋으련만
보암직하고 먹음직하여
담장 너머 열매 눈독 들이고
서리하여 속살까지 벗겨
군침 흘리는 꿈 꾼다
요리사 양심과 정성 따라
맛과 영양 좌우하는데
도적질한 음식은 독 되지 않으랴
무엇을 보고 무슨 생각하는가
탐하지 말라는 계명 어기면
칼은 자신을 찌르고 추방되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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貪欲 / 일역:李觀衡
年取ると胃腸機能が鈍るのに
まだ 食欲は減らない
自ら耕作して食べれば良いのに
見るに足りそうだし旨そうで
塀越しの実 狙い、
こっそり盗んで肌まで剥き、
涎を垂らす夢見る
板前の良心と真心によって
味と栄養 左右するものなのに
盗品の食べ物は 毒にならぬだろうか
何を見て何を考えてるのか
貪るなとの戒めを破ると
刀は 自分を突き、追放されるだろうぞ
댓글목록
힐링님의 댓글

탐욕이라는 이 속에 음식을 탐하는 마음을
따라 가다보면
이 세상 모든 것이 여기 있는 듯 보이고
탐하는 이 마음이 생의 근본인 것을
새삼 발견하게 합니다.
하림 시인님!
라라리베님의 댓글

식욕은 삶을 이루는 근간일텐데
자기에게 주어진 것을 잘 보듬어서
탐욕으로 흐르지 않게 가꾸어야 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봄빛으로 더욱 풍요로운 날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