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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욕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하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869회 작성일 21-03-02 16:45

본문

탐욕 / 정채균

 

나이 들면 위장기능 떨어지는데

아직 식욕이 줄지 않는다

 

손수 농사지어 먹으면 좋으련만

보암직하고 먹음직하여

담장 너머 열매 눈독 들이고

서리하여 속살까지 벗겨

군침 흘리는 꿈 꾼다

 

요리사 양심과 정성 따라

맛과 영양 좌우하는데

도적질한 음식은 독 되지 않으랴

 

무엇을 보고 무슨 생각하는가

탐하지 말라는 계명 어기면

칼은 자신을 찌르고 추방되리니

 

----------------------------

 

貪欲 / 일역:李觀衡

 

年取ると胃腸機能るのに

まだ 食欲らない

 

耕作してべればいのに

るにりそうだしそうで

塀越しの 

こっそりんでまで

らす夢見

 

板前良心真心によって

栄養 左右するものなのに

盗品 にならぬだろうか

 

えてるのか

るなとのめをると

 自分追放されるだろうぞ

 

댓글목록

힐링님의 댓글

profile_image 힐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탐욕이라는 이 속에 음식을 탐하는 마음을
따라 가다보면
이 세상 모든 것이 여기 있는 듯 보이고
탐하는 이 마음이 생의  근본인 것을
새삼 발견하게 합니다.

하림 시인님!

라라리베님의 댓글

profile_image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식욕은 삶을 이루는 근간일텐데
자기에게 주어진 것을 잘 보듬어서
탐욕으로 흐르지 않게 가꾸어야 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봄빛으로 더욱 풍요로운 날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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