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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물이 흐르는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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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야랑野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464회 작성일 21-03-05 01:38

본문

강물이 흐르는 것처럼

                                野狼

 

징검다리를 건너던 유년시절 조금 넓은 돌과 돌 사이는,

뛸 것인가 되돌아갈 것인가? 생과 사의 갈림길 같은 것,

살면서 그 거리만큼에서의 늘 들리는 소리 뛰어! 뛰어라!


사랑하는 것은 산다는 것과 또 다른 시공인 줄 몰랐습니다

누군가 속인 거지요 체념은 등 떠밀리어 흘러가는 강물입니다

다음 책장을 넘기듯 다음 페이지로 강물처럼 흘려보냅니다

 

*고도는 기다림의 궁극자 지루하면 책장의 다음장을 넘기듯,

방아쇠를 당기면 됩니다 탕! 소리의 속음 파장을 통과하여,

지루한 페이지를 한꺼번에 다 넘기고 그 다음다음으로 가는 것

 

그리고 물질로 존재하지 않고 물질의 물질과 물질에 의한 영혼이

흐르는 영혼의 강이 속삭이는 자장가 소리 속에 안식을 취하리라

나 이제 강물의 속삭임 속에서 또 일흔 번의 우화의 꿈을 꿈꾸리라

 

*사무엘 베케드 고도를 기다림에서 인용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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