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은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봄은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329회 작성일 21-03-12 05:54

본문

봄은 /지천명

봄은 창작의 씨앗이 움트는
계절이다

네번의 계절이 끝이나면
언제나 새롭게 시작하는
첫봄이 거기 있었다

늘 기다리던 봄은
언제나 습관처럼
있었다

습관이란 길들여 지게
하는 관성의 법칙
같은 것이었을까

왠지 거기 없을 것 같은
봄을 맞이하는 맨질한 창작의
씨앗들은 분리불안증을
앓으며 힘겹게 신음하며
씨앗을 틔운다

거기에 늘 있었다는
것은 결국 자아의 권한행사같은  

연례적인 것
아래로 흘려보낸
찌거기 였을 뿐이다

그 누구라도 거기라는 곳에
인증하듯 인장을 새겨 넣었을까

영원을 추구하던 그 어떤
고뇌가 첫봄에 바스라트리는
겨울이
그 또한 지난 봄의
흔적을 눈물겹게 지우고
있는 까닭인가

습관. 버릇의 봄은 첫봄이 아니다
첫봄의 냉이꽃들이 울면서
눈물짓던 기억들은
새롭게 시작하는 봄날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

봄은 만물이 소생하는
자연의 속성 계율의 끝판이다

봄은
봄 그 자체가 다시 시작된
거대한 창작의 여백일 뿐이다 

댓글목록

Total 34,774건 1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공지 창작시운영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502 12-26
34773
정품과 가품 새글 댓글+ 2
을입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 00:20
34772 힐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 00:00
34771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 05-17
34770
양분 새글 댓글+ 2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 05-17
34769
험한 세상 새글 댓글+ 1
백지회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 05-17
34768
향나무 사랑 새글 댓글+ 2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 05-17
34767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 05-17
34766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 05-17
34765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 05-17
34764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 05-17
34763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 05-17
34762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 05-17
34761 드림플렉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 05-17
34760 德望立志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 05-17
34759 백지회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 05-17
34758 솔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 05-16
34757 修羅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 05-16
34756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 05-16
34755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 05-16
34754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 05-16
34753 사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 05-16
34752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 05-16
34751 백지회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 05-16
34750 德望立志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 05-15
34749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 05-15
34748 修羅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 05-15
34747 을입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6 05-15
34746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 05-15
34745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3 05-15
34744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 05-15
34743 백지회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 05-15
34742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 05-15
34741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 05-14
34740 백지회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 05-14
34739 이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 05-14
34738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 05-14
34737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 05-14
34736 사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5 05-14
34735 을입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 05-14
34734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 05-14
34733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 05-14
34732 벼꽃향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 05-14
34731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 05-14
34730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 05-14
34729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 05-14
34728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 05-14
34727 백지회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 05-14
34726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 05-13
34725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 05-13
34724 백지회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 05-13
34723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5 05-13
34722 을입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 05-13
34721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 05-13
34720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 05-13
34719 드림플렉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 05-13
34718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 05-13
34717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 05-13
34716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 05-13
34715 백지회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 05-13
34714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3 05-12
34713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 05-12
34712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 05-12
34711 德望立志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0 05-12
34710 德望立志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 05-12
34709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 05-12
34708 사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 05-12
34707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 05-12
34706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2 05-12
34705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7 05-12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