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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각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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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7건 조회 420회 작성일 21-03-12 10:36

본문

자각몽自覺夢 / 백록

 

 


꽃샘 같은 새벽의 풍경에 놀란 난시와 노안의

혼돈 같은 잠꼬대 논란이다

 

그런 느낌의 시각과 접촉 사이에서

어쩌다 난을 좋아하는 난

난 중에도 유독 호접란에 푹 빠져버린 난

그 꽃을 훔치는 나비가 되어 비행하는 꿈을 꾸고 싶다는

몽롱한 날갯짓 꿈을 실현하고 싶은 난 지금

애써, 현실을 외면하고 있다는

 

애초의 자궁 같은 산무덤 이부자리 속을 허우적거리는 난 지금

어느덧 놀란의 인셉션을 뒤지고 있다

그 꿈의 개시 같은 기원전의

장자莊子를 소환하며

 

간혹, 전생 같은 죽지의 겨드랑이를 긁으며

간질이는 이명의 빗소리에 젖어 들며

단꿀을 빨고 있다. 쪽쪽

혹은 쩝쩝

 

 

 

 

 

댓글목록

김태운님의 댓글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늘의 일기 / 백록


오늘은 불같은 금요일이라는데
웬걸 비만 추적거린다

아파트 주차장을 옹고집으로 지키는
허접한 고물차 하나
한때는 스포트라이트 같던
그런 빈티지

주룩주룩 술잔을 비우는 소리
부침개 익어가는 소리
지긋지긋 뒤섞인다
종일

한뉘님의 댓글

profile_image 한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멈추지 않으실 비행이기에^^
꿈이라 느낀들 사실은 꿈이 아니라
받아들여집니다
빗소리에 시간을 호접하시고
식은 애마에 불을 당기시어
숨어 있을 백록님의 단꿀
듬뿍 찾으시는 하루 되시길요^^

김태운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 오랜만입니다
요즘은 시절이 하도 수상한 지라 그냥저냥 지냅니다만
아무튼 반갑네요
한뉘님!
감사합니다

희양님의 댓글

profile_image 희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자작자작 빗소리에 더 선명한 호접의 색감을 오래며
나래를 펴고 국경을 넘어 볼만도 한데

출입금지 같은 세상의 철조망에 걸려 쓰름쓰름한 시간을
견디고 사는게지요
힘이 느껴지는 시편 잘 감상했습니다

1활연1님의 댓글

profile_image 1활연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따금 문장에서 냉소와 빨간 비트 같은 것들을 느낍니다.
문장의 힘이 독서에서 왔다는 생각도 들고요.
남자의 시로 읽었습니다. 힘찬 시,
사유의 호방함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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