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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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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책벌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525회 작성일 21-03-17 08:19

본문

봄철


 정민기



 양손에 칼바람 든
 동장군 물러가고 훈훈한 바람이
 둥지에 파고든다 최신 선글라스일까
 미세먼지며 황사며 자욱하게 끼었다
 꽃봉오리 앞다투어 있는 욕 없는 욕
 머금고 있더니 이내 꽃향기 내뱉는다
 잔뜩 기대에 차서 들뜬 바람이
 둥지를 벗어나 동구 밖까지 나들이 나서고 있다
 산불 조심 깃발이 산 입구 입마다 물려 있다
 된장 빛으로 물든 나비 한 마리 날아들자
 아지랑이가 아른아른 날갯짓해댄다
 서녘 하늘이 노을로 흥건하게 번지고 있다
 축축한 기운마저 잃어버릴 정도로
 건조된 마음을 한참이나 품는 해에게로부터
 문득 햇살 새 날아오고 있었다 부리에
 봄빛 한 아름 물고서

댓글목록

힐링님의 댓글

profile_image 힐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봄이 오는 길목에 불청객인 
저승사자와 같은 중국의 미세 먼지!
봄까지 어지럽게 만들고 있는
피해갈 수 없는 숙명적인  싸움들..............
어김없이 봄을 불러오는 땅끝의 고요에
고개 숙이게 합니다.

책벌레 시인님!

1활연1님의 댓글

profile_image 1활연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예전엔 그냥 선한 청년, 이런 기억이었는데 세월이 제법 흘렀지요.
동시도 시도 늘 환한 서정입니다.
책들도 꾸준히 내시고 문학을 정말 사랑하는 사람.
응원합니다.

책벌레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책벌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감사합니다.
초등 시절부터 책을 곁에 두고
문학 소년이라고 할만큼
열정으로 문학 부문 상도 꾸준히 받았었습니다.
즐거운 봄날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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