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봄철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책벌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362회 작성일 21-03-17 08:19

본문

봄철


 정민기



 양손에 칼바람 든
 동장군 물러가고 훈훈한 바람이
 둥지에 파고든다 최신 선글라스일까
 미세먼지며 황사며 자욱하게 끼었다
 꽃봉오리 앞다투어 있는 욕 없는 욕
 머금고 있더니 이내 꽃향기 내뱉는다
 잔뜩 기대에 차서 들뜬 바람이
 둥지를 벗어나 동구 밖까지 나들이 나서고 있다
 산불 조심 깃발이 산 입구 입마다 물려 있다
 된장 빛으로 물든 나비 한 마리 날아들자
 아지랑이가 아른아른 날갯짓해댄다
 서녘 하늘이 노을로 흥건하게 번지고 있다
 축축한 기운마저 잃어버릴 정도로
 건조된 마음을 한참이나 품는 해에게로부터
 문득 햇살 새 날아오고 있었다 부리에
 봄빛 한 아름 물고서

댓글목록

힐링님의 댓글

profile_image 힐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봄이 오는 길목에 불청객인 
저승사자와 같은 중국의 미세 먼지!
봄까지 어지럽게 만들고 있는
피해갈 수 없는 숙명적인  싸움들..............
어김없이 봄을 불러오는 땅끝의 고요에
고개 숙이게 합니다.

책벌레 시인님!

1활연1님의 댓글

profile_image 1활연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예전엔 그냥 선한 청년, 이런 기억이었는데 세월이 제법 흘렀지요.
동시도 시도 늘 환한 서정입니다.
책들도 꾸준히 내시고 문학을 정말 사랑하는 사람.
응원합니다.

책벌레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책벌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감사합니다.
초등 시절부터 책을 곁에 두고
문학 소년이라고 할만큼
열정으로 문학 부문 상도 꾸준히 받았었습니다.
즐거운 봄날 보내세요.

Total 34,695건 167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23075
새벽 편지 댓글+ 2
책벌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0 03-28
23074
우로보로스 댓글+ 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1 03-28
23073 한려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98 03-28
23072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7 03-28
23071
취업과 추락 댓글+ 2
훈0백은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9 03-27
23070 개도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8 03-27
23069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0 03-27
23068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26 03-27
23067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6 03-27
23066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5 03-27
23065 뻐꾸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1 03-27
23064 1활연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5 03-27
23063 책벌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96 03-27
23062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3 03-27
23061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2 03-27
23060 한려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1 03-27
23059 호롤롤로웽엥엥뎅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6 03-27
23058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2 03-27
23057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2 03-27
23056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0 03-27
23055
여행 댓글+ 1
오래전그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7 03-26
23054
스완 송 댓글+ 4
희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30 03-26
23053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2 03-26
23052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3 03-26
23051 붉은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0 03-26
23050
뒷모습 댓글+ 2
너덜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6 03-26
23049
눈물의 맛 댓글+ 1
뻐꾸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0 03-26
23048
댓글+ 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2 03-26
23047
봄밤 댓글+ 2
책벌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7 03-26
23046
왜 그랬어 댓글+ 2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7 03-26
23045
빈소 댓글+ 8
1활연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7 03-26
23044 한려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39 03-26
23043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0 03-26
23042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55 03-25
23041
돌 하르방 댓글+ 2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3 03-25
23040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1 03-25
23039
댓글+ 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69 03-25
23038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1 03-25
23037
봄날 아침 댓글+ 2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57 03-25
23036
참새에게 댓글+ 7
책벌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79 03-25
23035
엄마의 풍경 댓글+ 3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7 03-25
23034 한려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7 03-25
23033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0 03-25
23032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0 03-25
23031 책벌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4 03-24
23030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1 03-24
23029 하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4 03-24
23028
동행 댓글+ 2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9 03-24
23027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7 03-24
23026
뚝 떨어지는 댓글+ 2
붉은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1 03-24
23025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1 03-24
23024 한려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58 03-24
23023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2 03-24
23022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3 03-23
23021 gjqkd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5 03-23
23020 운영위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4 03-23
23019
쓰지 않는 말 댓글+ 2
종이비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3 03-23
23018
변심 댓글+ 4
한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2 03-23
23017 한려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7 03-23
23016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9 03-23
23015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4 03-23
23014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0 03-23
23013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3 03-23
23012
구름 숲 댓글+ 2
책벌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4 03-23
23011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8 03-23
23010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6 03-23
23009
백야 댓글+ 4
1활연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0 03-23
23008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0 03-23
23007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8 03-23
23006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2 03-23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