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봄의 공식 > 창작시의 향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회원로그인

문학의 향기

창작시의 향기

HOME

창작의 향기

창작시의 향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을 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봄의 공식

페이지 정보

작성자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450회 작성일 21-03-17 09:42

본문

봄의 공식 / 백록

무수천 자락으로 개나리 피었다

지나가던 개가 실룩거린다

웃는 건지 우는 건지

근처를 두리번거리는데

마침, 늙은 소 하나가 유채밭에서 누런 이빨 드러내며 소릴 지르고 있다

잃어버린 어미를 찾는 건지 새끼를 찾는 건지

사랑 노래를 부르는 건지

벗들을 부르는 건지

아무튼

바싹 말라버린 세월의 검은 근심들이 환한 계절의 셈법을 찾고 있다

아지랑이 휩싸인 루트 속 푸른 분모와 노란 분자를 헤아리며

뚝뚝 떨어지는 동백의 붉은 감정들을 섞으며

벌과 나비들을 꼬드기며

참꽃이네 개꽃이네 지껄이며

봄의 공식을 쓰고 있다

댓글목록

1활연1님의 댓글

1활연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23073	우리나라 전 산이 내 정원이다	한려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98	03-28
23072	봄나들이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7	03-28
23071	취업과 추락 댓글+ 2개	훈0백은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9	03-27
23070	봄비	개도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8	03-27
23069	바리때기 공주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0	03-27
23068	봄비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26	03-27
23067	별장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6	03-27
23066	불신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5	03-27
23065	차가운 손	뻐꾸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1	03-27
23064	오래전 잃어버린 이름들 댓글+ 5개	1활연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5	03-27
23063	잔뜩 찡그린 봄날 댓글+ 2개	책벌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95	03-27
23062	봄은 깊어가고 댓글+ 2개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3	03-27
23061	실낙원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2	03-27
23060	일체유심조	한려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1	03-27
23059	연둣빛 여울지는 봄볕에	호롤롤로웽엥엥뎅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6	03-27
23058	한 번쯤은 생각해야지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2	03-27
23057	산야의 유혹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2	03-27
23056	개나리 찬가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0	03-27
23055	여행 댓글+ 1개	오래전그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7	03-26
23054	스완 송 댓글+ 4개	희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30	03-26
23053	디누 리파티가 피아노를 치다 댓글+ 2개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2	03-26
23052	바보의 미소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3	03-26
23051	인물화 만들기 (퇴고)	붉은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0	03-26
23050	뒷모습 댓글+ 2개	너덜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6	03-26
23049	눈물의 맛 댓글+ 1개	뻐꾸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0	03-26
23048	ㄱ 댓글+ 2개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2	03-26
23047	봄밤 댓글+ 2개	책벌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6	03-26
23046	왜 그랬어 댓글+ 2개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7	03-26
23045	빈소 댓글+ 8개	1활연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7	03-26
23044	사후의 평등한 인연으로 댓글+ 2개	한려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39	03-26
23043	꽃향기 그윽한 봄 댓글+ 2개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0	03-26
23042	춘화(春畵)를 그리는 봄 댓글+ 2개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55	03-25
23041	돌 하르방 댓글+ 2개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3	03-25
23040	슬픔이 기쁨에게 댓글+ 1개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1	03-25
23039	장 댓글+ 2개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69	03-25
23038	목수의 주름살 댓글+ 2개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1	03-25
23037	봄날 아침 댓글+ 2개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57	03-25
23036	참새에게 댓글+ 7개	책벌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79	03-25
23035	엄마의 풍경 댓글+ 3개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7	03-25
23034	세상을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보자	한려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7	03-25
23033	어떤 소리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0	03-25
23032	시간의 모습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0	03-25
23031	쑥섬과 나 사이에 댓글+ 4개	책벌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4	03-24
23030	유채꽃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1	03-24
23029	땅끝마을 화가	하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4	03-24
23028	동행 댓글+ 2개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9	03-24
23027	언제나 그랬듯이 댓글+ 2개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7	03-24
23026	뚝 떨어지는 댓글+ 2개	붉은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1	03-24
23025	시는 무엇이었나 댓글+ 1개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1	03-24
23024	시 같이 아름다운 마지막 밤	한려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58	03-24
23023	뿌리 찬가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2	03-24
23022	진심으로 살기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3	03-23
23021	절망(絶望)	gjqkd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5	03-23
23020	우수창작시및 우수작 선정 지연 안내 댓글+ 5개	운영위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4	03-23
23019	쓰지 않는 말 댓글+ 2개	종이비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3	03-23
23018	변심 댓글+ 4개	한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2	03-23
23017	내 마음의 천국 댓글+ 2개	한려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7	03-23
23016	리비도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9	03-23
23015	우리꽃구경가요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4	03-23
23014	새가 울고 꽃 피는 아침 댓글+ 2개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0	03-23
23013	목련 새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3	03-23
23012	구름 숲 댓글+ 2개	책벌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4	03-23
23011	시가 칼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8	03-23
23010	관념적인 시각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6	03-23
23009	백야 댓글+ 4개	1활연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0	03-23
23008	빛이 아니기 때문에 어디든 비출 수 있는 빛인데도 * * ** 말이 죽어서 머리에 살지 않는다 댓글+ 2개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0	03-23
23007	글라스 하우스에서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8	03-23
23006	집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2	03-23
23005	봄바람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3	03-23
23004	비행 날개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1	03-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