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이 아니기 때문에 어디든 비출 수 있는 빛인데도 * * ** 말이 죽어서 머리에 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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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이 아니기 때문에 어디든 비출 수 있는 빛인데도
사문沙門/ 탄무誕无
나귀가
남녀를 낳았고,
남과 녀가
자식을 낳아,
그 자식이
여섯 도적을 낳았다
여섯 도적 때문에
거룩한 빛 사루지 못해
빛이 부재 상태
거룩한 빛은
어둠에 있으면서도
빛을 여의지 않고,
빛이 있으면서도
어둠을 여의지 않는다
*
*
*
산길을 알려면 산에 갔다 온 사람이어야 합니다.
깨침의 언어를 바르게 알려면 깨친 사람이어야 합니다.
말뜻과는 조금만 어긋나도 깨침과는 구 만 리,
우리 인간 본래 성품을
깨쳐라! 강조한 것입니다.
그동안 숨김없이,
다른 선사(禪師, 선각先覺)들에게
머리 처박고 삼천 배를 해도
절대 가르쳐주지 않는 붓다의 살림살이
제가 아낌없이 많이 내어드렸습니다.
아주 많이 가르쳐드렸는데
생발랑까며 중생이 깨침의 선시(禪詩)를
시답잖게 촌평한답시고,
모르쇠 모드로 거들먹 다가오면
이거 참, 곤란합니다.
깨침(인간의 본래 성품)을 촌평하려면
시가 먼저이기 전에
인간(자신)의 본래 성품이 먼저 되어야겠지요.
안 그런가요?
뭐가 우선인지 제발 좀 압시다.
나팔, 나팔, 나팔씨빠빠 ~~
여기 깨침이랑 안 어울리는 나팔바지
니주가리 맞게 만들지 말고요.
그동안 제가 내어드린 살림살이만 바르게 알아도
위에 선시(禪詩)의 뜻을 아주 쉽게 알 수 있습니다.
깨침의 언어란
오직 하나뿐인 고유한
우리 인간 본래 성품을 비유한 언어입니다.
저는
우리 인간 본래 성품에 대해 노래했고 말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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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이 죽어서 머리에 살지 않는다
사문沙門/ 탄무誕无
나귀를
정녕 살아서 보지 못하면
너는 죽은 목숨
나도 죽음,
그대가 살아 있어도
죽어 있기 때문에
둘 다 죽은 목숨,
나귀 품에서
살아나지 못하면
비웃음 살 거지만,
살아난다면
그대도 본래에 살고
나도 그대에게서 살 것이다
댓글목록
한려수님의 댓글

선문답이군요
본래 지극히 개인적이고 자위적 해석이니
누가 왈가왈부 할 수는 없는거지요
저의 시중에 반야바라밀다시라는 반야심경언해시가 있는데
부처님의 말씀이 아닌 깨달음을 얻을려는 관자재보살님의 말씀인데
내 자위적인 해석이라 내가 그런다고 누가 왈가왈부 할 수는 없지요
행복하시고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탄무誕无님의 댓글

선문답이란 말은 중생들이 지어낸 말입니다.
선문답이라 하지 않습니다.
조사선, 조사관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