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이 아니기 때문에 어디든 비출 수 있는 빛인데도 * * ** 말이 죽어서 머리에 살지 않는다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빛이 아니기 때문에 어디든 비출 수 있는 빛인데도 * * ** 말이 죽어서 머리에 살지 않는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481회 작성일 21-03-23 01:38

본문


빛이 아니기 때문에 어디든 비출 수 있는 빛인데도

사문沙門/ 탄무誕无  


나귀가

남녀를 낳았고,

남과 녀가 

자식을 낳아,

그 자식이 

여섯 도적을 낳았다

여섯 도적 때문에 

거룩한 빛 사루지 못해 

빛이 부재 상태


거룩한 빛은 

어둠에 있으면서도 

빛을 여의지 않고,

빛이 있으면서도 

어둠을 여의지 않는다


*

*

*

산길을 알려면 산에 갔다 온 사람이어야 합니다.

깨침의 언어를 바르게 알려면 깨친 사람이어야 합니다.


말뜻과는 조금만 어긋나도 깨침과는 구 만 리,

우리 인간 본래 성품을 

깨쳐라! 강조한 것입니다.

그동안 숨김없이, 

다른 선사(禪師, 선각先覺)들에게 

머리 처박고 삼천 배를 해도 

절대 가르쳐주지 않는 붓다의 살림살이 

제가 아낌없이 많이 내어드렸습니다.


 아주 많이 가르쳐드렸는데

생발랑까며 중생이 깨침의 선시(禪詩)를 

시답잖게 촌평한답시고,

모르쇠 모드로 거들먹 다가오면

 이거 참, 곤란합니다.


깨침(인간의 본래 성품)을 촌평하려면 

시가 먼저이기 전에

인간(자신)의 본래 성품이 먼저 되어야겠지요.

안 그런가요?

뭐가 우선인지 제발 좀 압시다.

나팔, 나팔, 나팔씨빠빠 ~~ 

여기 깨침이랑 안 어울리는 나팔바지

니주가리 맞게 만들지 말고요.


그동안 제가 내어드린 살림살이만 바르게 알아도 

위에 선시(禪詩)의 뜻을 아주 쉽게 알 수 있습니다.


깨침의 언어란 

오직 하나뿐인 고유한 

우리 인간 본래 성품을 비유한 언어입니다.

저는

 우리 인간 본래 성품에 대해 노래했고 말을 했습니다. 


///////////////////////////////////////////////////////////////////////////////////////



말이 죽어서 머리에 살지 않는다

사문沙門/ 탄무誕无


나귀를

정녕 살아서 보지 못하면

너는 죽은 목숨

나도 죽음,

그대가 살아 있어도 

죽어 있기 때문에

둘 다 죽은 목숨,

나귀 품에서

살아나지 못하면 

비웃음 살 거지만,

살아난다면 

그대도 본래에 살고

나도 그대에게서 살 것이다




댓글목록

한려수님의 댓글

profile_image 한려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선문답이군요
본래 지극히 개인적이고 자위적 해석이니
누가 왈가왈부 할 수는 없는거지요
저의 시중에 반야바라밀다시라는 반야심경언해시가 있는데
부처님의 말씀이 아닌 깨달음을 얻을려는 관자재보살님의 말씀인데
내 자위적인 해석이라 내가 그런다고 누가 왈가왈부 할 수는 없지요
행복하시고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탄무誕无님의 댓글

profile_image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선문답이란 말은 중생들이 지어낸 말입니다.

선문답이라 하지 않습니다.
조사선, 조사관이라고 합니다.

Total 132건 1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132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0 05-27
131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7 07-30
130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58 12-01
129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52 03-18
128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8 05-18
127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8 10-02
126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5 01-24
125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0 12-13
124
거울 (민경) 댓글+ 2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4 03-28
123
할미꽃 댓글+ 3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8 05-28
122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5 08-01
121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8 12-04
120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3 03-20
119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7 05-19
118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0 10-19
117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0 01-25
116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5 01-04
115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2 03-29
114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79 05-29
113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3 08-10
112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78 12-13
111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5 03-22
110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5 05-20
109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56 12-21
108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2 01-29
107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3 01-06
106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 05-07
105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02 05-31
104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8 09-20
103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3 12-14
열람중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2 03-23
101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1 05-31
100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1 12-23
99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1 01-30
98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0 01-19
97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 05-08
96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08 06-06
95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7 09-21
94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48 12-17
93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0 03-29
92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6 01-06
91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7 12-25
90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6 01-31
89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4 01-31
88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57 06-08
87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4 09-26
86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8 01-16
85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56 04-02
84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52 03-24
83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1 01-01
82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1 02-01
81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5 02-01
80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2 06-09
79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6 09-27
78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6 02-06
77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3 04-05
76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5 04-07
75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35 01-03
74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0 02-19
73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3 02-02
72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3 06-11
71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5 09-28
70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5 02-08
69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01 04-06
68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20 05-10
67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9 01-10
66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3 04-20
65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0 02-06
64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9 06-22
63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1 09-29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