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 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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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날 아침
내비쳐
환하게 밝히니
목련은
흰 붓가지로
창공을 그려넣네
실핏줄 비친
여인네 속살인듯
희붉은 살구꽃 신났어라
가냘픈 외줄기 아래엔
큼직한 부랄 숨긴
응큼한 달래
댓글목록
피플멘66님의 댓글

불알을 숨긴 응큼 ~달래
달래는 냉이를 좋아 할걸요 ~
1활연1님의 댓글

단아한 서정을 읽다가
마지막 반전 같은 곳에서는 베시시,
웃었습니다. 유쾌한 시의
매력은 늘 즐겁다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