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픔이 기쁨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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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584회 작성일 21-03-25 12:39본문
슬픔이 기쁨에게 / 정연복
기쁨아
환한 기쁨아
사람들의 총애를 받는
아름다운 것아
네가 세상에 존재하여
사람들은 살아갈 수 있지
네가 없는 인생살이는
얼마나 삭막하고 쓸쓸하겠니.
하지만 기쁨아
너는 알고 있니?
별이 어둠 속에서
비로소 빛을 발할 수 있듯
내가 없으면 너도
빛나지 않으리라는 것을
나는 너를 잉태하는
어둠의 품이며 자궁이라는 것을.
나의 사랑스러운 아가
기쁨아!
오래오래 사람들의
사랑을 받으며
늘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아가렴.
댓글목록
1활연1님의 댓글
1활연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따뜻한 편지 같은 시입니다.
촉복은 그냥 언어 그 자체다.
그런 느낌이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