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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편지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책벌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376회 작성일 21-03-28 08:56

본문

새벽 편지


 정민기



 기울어가는 새벽달로
 떠 놓은 하늘 물
 머리맡에 놓고
 몸져누워
 쓴 몸 편지

 흐릿한 실루엣으로
 보이는 이 한 몸
 구름 속에 봉인된다

댓글목록

힐링님의 댓글

profile_image 힐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몸 편지로 쓴 이 봄날
구름 속에 봉인 되었으니
이 다음은 돌아오는 편지는
가장 아름다운 편지일 것입니다.

책벌레 시인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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