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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린 시간과 사랑을 일깨우는 봄비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한려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850회 작성일 21-03-29 06:02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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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린 시간과 사랑을 일깨우는 봄비



무채색의 산야에
봄비가 내리고 내린다
생명을 잃어버린
꽃과 나무에
봄비가 내리고 내린다

잃어버린 시간들을
동경하며 봄비가
시나브로 내리고 내린다

차거운 봄비는
무채색의 대지와 마른 나무에
잃어버린 시간을 되돌려주려는 듯
잃어버린 생명을 되돌려주려는 듯
사부작사부작
시나브로 내리고 내린다


 

14430283339f1aadd14fd365b9e290b8_1617060801_03.jpg


이별한
내 맘에도
봄비가
사부작사부작 내린다

사랑을 잃고
빗장을 걸어버린 내 맘에
차거운 봄비가
시나브로
내리고 내린다

 

14430283339f1aadd14fd365b9e290b8_1617060799_69.jpg

 

잃어버린 사랑에
매달이여
앙상한 그리움에
절절해하며
모든 세상을 다
잃어버린 듯

마음의 빗장을
걸어잠그고
두문불출하던
내 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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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말의 사랑을
일깨우려는 듯
차거운 봄비가
정신 차리라는 듯
시나브로
내리고 내린다


한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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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피플멘66님의 댓글

profile_image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봄비는 추억을 싣고 인가요
그러나
봄비는 작년의 봄비가 아닌 새로운 봄비 인것 같습니다

추억은 추억대로 늘 그시절에 머물러 있을 뿐이죠

왜 요?

한려수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한려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감사합니다
오늘도 행복하시고 건강한 날 되시기 바랍니다
인간사가 어디 마음데로 되는 일이던가요
시간이 흘러가므로써 비로써 변화가 있을 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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