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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의 꽃 그리고 별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464회 작성일 21-03-29 10:21

본문

천년의 그리고 / 백록

 

 


순수한 모순 같은 

릴케의 장미여

기쁨에 겨워 잠들고 싶지 않은 잠이여

사월의 소소한 그리움 같은 

소월의 진달래꽃이여

태극의 깃발마다 맺힌 채 여태 활짝 피지 못한 

무궁화의 봉오리여

별 하나하나에 추억과 사랑과 쓸쓸함과 동경과 시와 어머

어머니를 부르짖던 

동주의 별이여

 

그리고

 

또 하나의 별 같은 

이 섬의 동백꽃 

그 시간을 작별하고 있는 

금의 우중충이여

별안간이거나 별의 순간이거나 아무튼

별의별 생각들로 피고 지는 

혹은, 별똥별로 뜨고 지는 

화사한 꽃들과 짝이는 별들

그 속에 웅크린 핵 같은  

간과干戈의 형이상이여

혹은, 몰상식이여

 

 

 

댓글목록

김태운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닌게 아니라 무지 심각하군요
황사의 무리가 화성화를 재촉하는 듯
이렇게 방관하다간 지금 피고 지는 꽃들도 점차 볼 수 없을 듯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기저기 신공황 건설 운운이네요
도대체 누굴 믿어야할 지...

감사합니다
===============

나이 타령 / 백록


지구의 나잇살이 어림 46억쯤 된다는데
인간으로 치면 약 46살쯤이겠지
적어도 100살은 살아야 여한이 없을 텐데
이런저런 병치레로 끙끙대고 있구나
우리나라로 치면 고작 한 살도 못 넘긴 처지
참말로 어이가 없구나
내 나이야 환갑을 넘겼으니
미련이랄 것 하나 없지만
아래 청춘들이 걱정이구나
근심만 태산이로구나

요즘이 예전 같으면 꽃 피는 화창한 봄날인데
꽃은 피었으되 코로나와 황사의 합병증에 걸려 몸살을 앓고 있으니
그 원인도 결국 빌어먹을 온난화라는데
엘니뇨와 라니냐의 이름으로 오락가락하며 괴롭힌다는데
그러다 보니 꽃들조차 정신머리를 못 차리고
제 차례도 못 지키고 피고 진다는데
열매를 맺을 만하면 태풍이 닥치고 홍수가 나고
숨통 고를만하면 화산이 터지고 지진이 나고
물귀신 같은 쓰나미가 몰려오는데
그것도 모자란 성질머리들은 지금도 툭하면 제 거시기 같은 미사일을 쏘며
불난 데 부채질하듯 불쏘시개마냥 몽니를 부리고 있으니

이왕에 이런들 어떠하리 저런들 어떠하리
하여가나 부를까나
어차피 이래도 흥 저래도 흥
되는대로 살까나
어쩔까나 어쩔까나

헛늙은이 이참에 몇 마디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살으리랏다 살으리랏다 청산에 살으리랐다
청산별곡 한 자락뿐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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