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의 보따리 > 창작시의 향기

세월의 보따리 -박영란

행복한 미소로 바라보는

한 곳에 있기에 선한 삶과 행동

그토록 바라던 모습 손에 닿을 듯

간절한 너그러운 마음으로 기다리고

말보다 꿈이 온전히 채워지길 바라는

행여 잊혀 질까 두려운

풍성하고 아름다운 무지갯빛

뜻대로 이웃을 돌아보고 산다면

지난 세월의 보따리를 풀어 놓고

추억 있는 생은 아름답게 기억되는

슬기롭고 지혜롭게 고난을 넘고

분명 마지막 생은 아름다우리라

새로운 나를 발견하는 희망을 찾아

세상살이 밝게 변화된 언제나처럼

찬찬히 살펴보면 녹아있는 삶의 선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