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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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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책벌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320회 작성일 21-04-03 09:25

본문

도굴


 정민기



 농부가 뿌려놓은 씨앗을 도굴하는 바람
 새싹이 파릇파릇 도굴된 봄날이네
 간절하게 사무치는 벚꽃이 날리네
 수줍은 여인이라도 되는 듯 다소곳하네
 메마른 땅을 흠뻑 적시는 비 님 오시네
 도굴되어 나온 지렁이 또한 꿈틀거리네
 서녘으로 해가 바삐 기울어 가고
 시간이 가면 갈수록 땅거미가 모여드네
 봄을 바라보는 가로등의 눈빛 환하게 켜지네
 어판장에는 비릿한 삶이 파닥거리고 있네
 도굴된 꽃이 다시 활짝 피어나기까지
 우리들의 촉각은 파동처럼 퍼져 나가겠네

댓글목록

힐링님의 댓글

profile_image 힐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도굴의 의미가 남다르게 다가옵니다.
야생의 씨앗들은 바람이 모두 파생하죠.
그 바람이 있어 온 대지가 푸름으로 출렁거리는 것을
대비해 봅니다.
농부에게 아픈 시련이지만.............이 봄날에.......


책벌레 시인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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