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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마음은 설치류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481회 작성일 21-04-05 01:16

본문


인간의 마음은 설치류

사문沙門/ 탄무誕无 


천날만날 야가 지랄 발광한다

누구나 할 거 없이 밤낮없이 그런다

자다가 봉창 두드리는 건 여사고,

자다 남의 다리를 긁질 않나

자다 요강 들고 배구를 하질 않나

야 행위로 말미암아 악몽을 꾸게 되는데

갈굼이 심하면 잠잘 때 가위 눌리기도 한다

밖으로 잘 기어 나올 줄 모르고 

머릿속 검열 끝이 없다

뺑이친다, 좆뺑이


뺑이깔 땐 너무 설쳐 

각이 딱 나오는데 

착각이 온다

'희미한 착각 속에 밝아오는 쪽팔림' 말이다

한평생 막 설치는 

'넌 인간이 아니다'

잠시도 가만있질 않고 막 설쳐대니 

넌 설치류,

인간이 낳는 막 나가는 또 다른 자식 

다잡지 못하면 인간도 설치류,

그 짝 난다


*

*

야/ 

인간의 수많은 생각, 시비분별심, 

번뇌 망상, 인간의 모든 마음 행위


생각이 마음이고, 마음이 생각입니다.

마음과 생각은 같은 뜻 다른 이름입니다.

'이름에 속지 마십시오.'


댓글목록

피플멘66님의 댓글

profile_image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지랄발광
할때 작대기
잘 못 쓰면
내 발등 내가
찍는다는
속설이 있어요
아무렴 이라고
하는 것은
어머니께 뒷통수 얻어
터집니다
아주 빡세게
얻어 터지고
한동안 아파서 눈물이
찔끔 났던 그 느낌
그대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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