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과 잎의 독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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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과 잎의 독백 / 孫 紋
잎새 떨구고 난 이후 허전함을
인내와 끈기로 겨울 지나 봄
이제 화사한 꽃으로 피웠노라
연둣잎 푸르러 신록으로
다시 무성히 번져 푸른 숲으로
그렇게 그렇게
녹음방초 이루어 가세나그려
꽃잎 진 자리에 열매 맺히거든
튼실히 거듭 날 수 있도록
우리 이웃으로 함께 하세나그려
꽃과 잎이 서로 주고 받는 말
우린 한 몸인 듯 다르지만
다 함께 물들어 갈
그래도 다정한 이웃사촌인 것을
댓글목록
탄무誕无님의 댓글

/우리 한 몸인 듯 다르지만
/그래도 다정한 이웃사촌,
/우리 이웃으로 함께 하세나
당연한 사실인데 듣기 넘 좋습니다.
인정스럽고, 인성스럽습니다.
그리고 이런 말 사용하는
님이 자랑스럽니다.
그대로조아님의 댓글

탄무誕无 시인님!
귀한 발걸음으로 찾아주시고
공감의 덕담을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새로운 변화와 어우러짐으로
지친 심신을 회복시켜 주는 자연
꽃과 잎새의 향연이 좋습니다.
건안하시고 행복한 봄날이 되시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