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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기
꾹 다물고 있는 시멘트 바닥
어느 날부터 깨진 부분이 보이더니
이듬해 봄
무표정이던 시멘트 바닥이
환하게 웃고 있었다
나도 씨익, 웃었다
정민기
꾹 다물고 있는 시멘트 바닥
어느 날부터 깨진 부분이 보이더니
이듬해 봄
무표정이던 시멘트 바닥이
환하게 웃고 있었다
나도 씨익, 웃었다
댓글목록
미상님의 댓글

참 순수합니다
책벌레정민기시인도 위 동시처럼 순수하겠지요
고맙습니다^^
책벌레님의 댓글의 댓글

동시가 아닙니다.
동시는 아동문학 란에 올립니다.
힐링님의 댓글

이 놀라움의 발견!
생명의 꿈틀거림을 바라보는 그 시선에
박수를 보냅니다.
책벌레 시인님!
책벌레님의 댓글의 댓글

감사합니다.
시를 보는 안목이 넓습니다.
시는 발견의 미학이라고
제1회 목일신아동문학상 수상하신
어느 시인님께서 제 최근 동시집에
추천사를 남겨 주셨는데,
시는 발견의 미학이라고 하셨지요.
좋은 시간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