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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493회 작성일 21-04-07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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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림

폴차

바람이
나무의 기다림에 응답합니다
나의 기다림도 시작됐어요
나의 애절함이
저 나무 같이 흔들리기를 기다립니다
밝은 세상 속
더 많은 아름다움을 보기 위해 시작한 님의 안구 수술
그 곳에는 성공 밖에 없어요
작은 앵두 빛 사랑
걸어 나오면
날 꼭 씹어 주세요
주차장 옆 지키던 소나무
"흔들"
팔짓을 내게 합니다
내게도 미풍이 곧 불거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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