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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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통
정민기
온종일 쓰레기를 받아먹어도
속이 빈 것처럼
또 밥 달라고 칭얼거리는
아이라도 되는 듯이
텅텅거리고 있다
쓰레기 텅
쓰레기 텅
텅 빈 제 가슴 뒤로 젖히는데
왜 네가 아닌 내 가슴에
이다지도 통증이 오는 것인지
정민기
온종일 쓰레기를 받아먹어도
속이 빈 것처럼
또 밥 달라고 칭얼거리는
아이라도 되는 듯이
텅텅거리고 있다
쓰레기 텅
쓰레기 텅
텅 빈 제 가슴 뒤로 젖히는데
왜 네가 아닌 내 가슴에
이다지도 통증이 오는 것인지
댓글목록
한려수님의 댓글

잘 감상하고 갑니다
쓰레기통이란 비유가 좋네요
늘 행복하세요
책벌레님의 댓글의 댓글

주신 마음 감사드리며,
시의 분위기가 맑습니다.
때묻지 않은 마음인 듯합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힐링님의 댓글

반전에 반전이 보여주는 미학에
다시금 생각하게 합니다.
책벌레 시인님!
책벌레님의 댓글의 댓글

감사합니다.
좋은 주말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