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과 테우리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섬과 테우리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321회 작성일 21-04-09 09:00

본문

과 테우리 / 백록

 

 


입맛 떨어진 생각이 간혹 홀짝거리는 혼술의 신세가 되더니

무심코, 육십 사세의 무게 같은 돌을 맞았다

 

띵하니 까마득한 날에 광야에서

비와 바람과 눈보라에 휩싸인 말의 방목처럼 방황하던 불혹의 추억을 소환한다

북간도의 별들을 벗삼아 근처의 오름을 오르내리던

이팔청춘의 기억을 넌지시 떠올린다

부릅뜬 돌하르방의 각막으로

고비사막 같은 허기의 보릿고개 출렁인다

왁왁한 가운데 어룽거리던 이팝나무가 마치

제사상 고봉의 곤밥이구나 싶던

소싯적 신기루처럼

 

늙도록, 이 나이 먹도록

철딱서니 몽생이처럼

어려 어려려

어려려려

댓글목록

Total 659건 6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309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7 06-05
308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1 06-04
307
조침문-2 댓글+ 3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0 06-03
306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2 06-02
305
무망 댓글+ 4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3 06-01
304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7 05-31
303
치매 댓글+ 1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3 05-30
30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1 05-29
301
댓글+ 4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1 05-28
300
가면무도회 댓글+ 1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7 05-27
299
내로남불 댓글+ 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1 05-26
298
바람의 무곡 댓글+ 1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8 05-25
297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3 05-24
296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1 05-23
295
백년초 댓글+ 1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5 05-22
294
데스 노트 댓글+ 1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6 05-21
293
소만의 기슭 댓글+ 1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9 05-20
29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0 05-19
291
붉은 오월 댓글+ 1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9 05-18
290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2 05-17
289
초록의 탱고 댓글+ 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3 05-16
288
몸의 기억 댓글+ 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4 05-15
287
주목 댓글+ 1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9 05-14
286
섬의 비밀 댓글+ 1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0 05-13
285
꼰대 댓글+ 1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1 05-12
284
죽비 댓글+ 4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4 05-11
283
엉겅퀴 댓글+ 1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5 05-10
282
오월 어느 날 댓글+ 1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2 05-09
281
불효의 기억 댓글+ 1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5 05-08
280
섬의 시 댓글+ 1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3 05-07
279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8 05-06
278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7 05-05
277
오월 예찬 댓글+ 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8 05-04
276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3 05-03
275
월정 댓글+ 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1 05-02
274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9 05-01
273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8 04-30
27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2 04-29
271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0 04-28
270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2 04-27
269
건조주의보 댓글+ 1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9 04-26
268
변이 댓글+ 1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2 04-25
267
아래아 댓글+ 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9 04-24
266
한라산 산조 댓글+ 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0 04-22
265
곡우 댓글+ 1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1 04-21
264
두릅 댓글+ 3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6 04-20
263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2 04-19
262
4월의 노래 댓글+ 1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3 04-18
261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5 04-17
260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7 04-16
259
봄의 축문 댓글+ 3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7 04-15
258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8 04-14
257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0 04-13
256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1 04-12
255
Naeronambul 댓글+ 3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8 04-11
254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3 04-10
열람중
섬과 테우리 댓글+ 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2 04-09
25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0 04-08
251
파스 댓글+ 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1 04-06
250
소길리에서 댓글+ 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0 04-05
249
사월의 찬미 댓글+ 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6 04-04
248
4. 3과 나 댓글+ 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4 04-03
247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9 04-02
246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69 04-01
245
댓글+ 1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58 03-31
244
떫은 기억 댓글+ 1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6 03-30
243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6 03-29
242
우로보로스 댓글+ 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2 03-28
241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6 03-27
240
댓글+ 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3 03-26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