텃밭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텃밭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401회 작성일 21-04-11 16:41

본문

텃밭

       나싱그리


본래부터 텃밭의 주인은 

그녀가 아니었다

작년까지 부치던 텃밭은

해가 바뀌면서 온통 파헤쳐졌다

그녀가 아끼던

호미와 삽마저 어디론가 사라졌다

봄바람이 비를 몰고 오면서

그녀의 마음도 급해졌다

여기저기 남의 땅을 

보러 다니던 중 전화가 왔다

근처에 노는 땅이 있으니

또 밭일을 같이 하잔다

그러던 작은 희망이 

며칠 전 없던 일이 되어 버렸다

텃밭 추첨까지 떨어지던 그제는

올 농사는 끝났구나 

낙심하던 중이었다

이번엔 큰언니와 텔레파시가 통했다

그녀에겐 다 계획이 있구나

한 해 두 번을 고향 텃밭으로 가잔다

노란 민들레꽃 지천인 

먼저 떠난 엄마가 곁에 잠든 곳

잊혔던 마음의 텃밭으로 가잔다

그곳을 찾아서 어릴 적 추억도 꽂고

가을엔 함께 나눌 고구마를 캐잔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34,747건 173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22707
칭찬 댓글+ 2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0 10-16
22706
이승 댓글+ 2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0 11-06
22705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0 11-16
22704
고무줄놀이 댓글+ 6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0 12-02
22703
정기 총회 댓글+ 2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0 02-16
22702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0 02-26
22701
연민(憐憫) 댓글+ 1
최상구(靜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0 03-05
22700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0 03-16
22699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0 03-30
22698
신춘문예 댓글+ 5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0 04-13
22697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0 04-21
22696
캐피탈리즘 댓글+ 2
피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0 04-27
22695
다리미질 댓글+ 3
아침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0 04-27
22694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0 05-25
22693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0 04-05
22692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0 05-31
22691 창문바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0 10-23
22690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0 01-28
22689 飛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0 05-07
22688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0 05-16
22687
풀잎 댓글+ 4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0 09-06
22686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0 12-27
22685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0 11-24
22684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0 01-26
22683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0 02-08
22682 서피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0 02-10
22681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0 04-21
22680 꿈의이야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0 07-27
22679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0 07-27
22678 겨울숲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0 01-01
22677
깡통 소묘 댓글+ 6
수퍼스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0 01-10
22676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9 07-17
22675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9 07-17
22674 예향박소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9 05-10
22673
능소화 댓글+ 10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9 07-09
22672 김조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9 04-12
22671 pyu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9 04-30
22670 예향박소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9 06-07
22669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9 07-28
22668
댓글+ 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9 08-03
22667 책벌레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9 08-10
22666 스펙트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9 09-14
22665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9 10-14
22664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9 10-16
22663 자운영꽃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9 10-19
22662 책벌레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9 10-20
22661 책벌레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9 11-05
22660 이화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9 11-26
22659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9 12-11
22658
젊음의 제값 댓글+ 1
피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9 12-17
22657
인생론 댓글+ 3
브르스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9 12-24
22656 인생만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9 02-12
22655
결절(結節) 댓글+ 8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9 11-20
22654
경칩 댓글+ 15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9 02-25
22653
감촉 댓글+ 1
백은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9 03-13
22652
봄의 아리랑 댓글+ 6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9 03-20
22651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9 03-26
22650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9 03-26
22649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9 04-05
22648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9 06-13
22647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9 05-14
22646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9 05-18
22645
월대천 편지 댓글+ 6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9 06-07
22644
칭찬 댓글+ 14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9 06-25
22643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9 07-15
22642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9 09-07
22641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9 10-04
22640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9 11-08
22639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9 01-02
22638
무명 6 댓글+ 2
단풍잎떨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9 01-23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