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 축문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봄의 축문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486회 작성일 21-04-15 09:57

본문

의 축문祝文/ 백록

 

 


청명과 곡우 사이 빗줄기 오락가락하는 한라산 기슭을 헤매노라면

죽은 듯 산 듯한 두릅들이 무자년 사월의 할망 하르방 어멍 아방의 몰골들을 소환하는 등신불로 얼씬거리고

나는 백팔번뇌 같은 소름이 잔뜩 돋는다

 

근처엔 사흘을 산 고사리들 어림 사흘을 굶은 아이들처럼 꼼지락거리고

나는 절로 고개를 숙여 절을 한다

삼천배를 기본으로

 

며칠 후면 이 봄도 훌쩍 떠나겠지만

나는 그들의 영원을 빈다

봄날은 다시 온다며

축문을 올린다

 

 

 

댓글목록

피플멘66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맹물에 탄
설탕 그 물
말 하시나봅니다
열무 밭에서
열무 뽑다
목마를때 찾는다는
그 단물
설탕물
얼음동동 띄우면
시원하겠습니다
사이다 맛에
견주겠나 싶어요

Total 659건 6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309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7 06-05
308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0 06-04
307
조침문-2 댓글+ 3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0 06-03
306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2 06-02
305
무망 댓글+ 4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2 06-01
304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7 05-31
303
치매 댓글+ 1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2 05-30
30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0 05-29
301
댓글+ 4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0 05-28
300
가면무도회 댓글+ 1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6 05-27
299
내로남불 댓글+ 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1 05-26
298
바람의 무곡 댓글+ 1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7 05-25
297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2 05-24
296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0 05-23
295
백년초 댓글+ 1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5 05-22
294
데스 노트 댓글+ 1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6 05-21
293
소만의 기슭 댓글+ 1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8 05-20
29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9 05-19
291
붉은 오월 댓글+ 1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9 05-18
290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2 05-17
289
초록의 탱고 댓글+ 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2 05-16
288
몸의 기억 댓글+ 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4 05-15
287
주목 댓글+ 1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8 05-14
286
섬의 비밀 댓글+ 1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9 05-13
285
꼰대 댓글+ 1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1 05-12
284
죽비 댓글+ 4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4 05-11
283
엉겅퀴 댓글+ 1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4 05-10
282
오월 어느 날 댓글+ 1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2 05-09
281
불효의 기억 댓글+ 1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5 05-08
280
섬의 시 댓글+ 1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2 05-07
279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6 05-06
278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7 05-05
277
오월 예찬 댓글+ 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7 05-04
276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3 05-03
275
월정 댓글+ 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0 05-02
274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8 05-01
273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8 04-30
27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2 04-29
271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9 04-28
270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1 04-27
269
건조주의보 댓글+ 1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9 04-26
268
변이 댓글+ 1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1 04-25
267
아래아 댓글+ 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8 04-24
266
한라산 산조 댓글+ 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0 04-22
265
곡우 댓글+ 1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1 04-21
264
두릅 댓글+ 3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5 04-20
263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2 04-19
262
4월의 노래 댓글+ 1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2 04-18
261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4 04-17
260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6 04-16
열람중
봄의 축문 댓글+ 3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7 04-15
258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8 04-14
257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0 04-13
256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1 04-12
255
Naeronambul 댓글+ 3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8 04-11
254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2 04-10
253
섬과 테우리 댓글+ 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1 04-09
25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8 04-08
251
파스 댓글+ 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0 04-06
250
소길리에서 댓글+ 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0 04-05
249
사월의 찬미 댓글+ 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6 04-04
248
4. 3과 나 댓글+ 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3 04-03
247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9 04-02
246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69 04-01
245
댓글+ 1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56 03-31
244
떫은 기억 댓글+ 1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6 03-30
243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6 03-29
242
우로보로스 댓글+ 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1 03-28
241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5 03-27
240
댓글+ 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2 03-26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